낙태죄 위헌·폐지 촉구 퍼레이드

“여성도 사람이다, 기본권을 보장하라”

by 유동
7월 7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낙태죄 위헌·폐지 촉구 퍼레이드 ©유동이

전 직장을 그만두고 여성이슈 집회에 참가한 것은 어제 낙태죄 폐지 시위가 처음이었다. 자연인 신분이 되어 시위에서 일하지 않고 온전히 시위를 즐기기만 하니 너무너무 좋았다. 말 그대로 해방감이 느껴졌다.

낙태죄 폐지 판박이 ©유동이

주최 측에서 낙태죄 폐지 판박이를 붙여주셔서 줄 서서 받았다. 멋있고 재밌는 아이디어!

©유동이

판박이 스티커를 붙인 모습.

월퀴모도 낙태죄 폐지 시위와 함께 합니다.

판박이를 붙이고 월퀴모 분들과 함께 적당한 자리에 둘러앉았다. 오후 5시였지만 아직 한낮의 열기를 머금은 돌바닥이 뜨끈뜨끈해 온돌바닥에 앉은 것 같이 궁둥이가 따뜻했다.

낙태죄 폐지하기 딱 좋은 날씨 ©유동이
레베카 곰퍼츠 ©유동이
레베카 곰퍼츠 ©유동이

다큐멘터리 <파도 위의 여성들>의 레베카 곰퍼츠 선생님. 파도 위의 여성들은 낙태가 금지된 나라의 여성들을 위한 운동을 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레베카 곰퍼츠는 나중에 행진까지 쭈욱 함께 했다.

©유동이
©유동이
“여성도 사람이다, 기본권을 보장하라”, “건강권을 침해하는 낙태죄를 폐지하라”, “내 몸은 내 것이다, 낙태죄를 폐지하라”, “임신 중지는 여성의 권리다”

다양한 구호와 동요, 찬송가를 개사한 노래들로 유쾌한 시위 분위기가 이어졌다.

©유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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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연대의 아이돌 큐캔디. 세련된 단체 공연 이후 기가 드세서 낙태를 많이 당한 백말띠, 용띠 등의 큐캔디 멤버들이 셀럽파이브의 무대도 따로 준비해와 선보였다.

©유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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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위헌·폐지 촉구 퍼레이드 시작! 광화문에서 출발해 인사동을 거쳐 종로경찰서 앞까지 가서 구호와 노래들 목청껏 외치고 종각 방면으로 돌아서 다시 광화문까지 걸었다. 행진을 할 때마다 느끼지만 평소엔 참 걷기 귀찮은 거리도 다 같이 걸으면 뭐야 벌써 다 왔어? 싶게 금방 걷는다.

©유동이
2018년을 낙태죄 폐지의 해로!

*사진 중 본인의 얼굴이 나와 삭제를 원하시는 분들은 멘션주시면 바로 내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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