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볼이 뇌파를 자극해 생각을 비워준다고요 ?
명상을 처음 시작할 때 싱잉볼 소리와 함께하면 쉽게 명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건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사실인데요. 바로 싱잉볼 소리가 즉각적으로 우리 뇌파를 자극하여 깊은 이완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운드 배스를 진행하다 보면 5분도 채 되지 않아서 코를 골고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 역시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답니다.
뇌파(Brain Wave)란 무엇인가?
뇌파란 뇌신경 사이에 신호가 전달될 때 생기는 전기의 흐름이다. 즉 뇌에서 나오는 신호로 '뇌의 목소리'라고도 불리운다. 뇌의 활동 상태에 따라 뇌파는 (1)델타-δ파(0.2~4 Hz) (2)세타-θ파(4~8 Hz) (3)알파-α파(8~13 Hz) (4)베타-β파(13~30 Hz) (5)감마-g파(30~50 Hz)로 구분된다.
델타파는 아주 깊은 수면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또는 삼매에 이르른 상태의 명상 또는 의식 불명인 뇌에서도 발견되는 뇌파입니다.
세타파는 정서적으로 편안한, 수면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뇌파 입니다. 가수면의 상태로 졸리거나, 깊은 생각에 몰두할 때 나타나는 뇌파로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불안감 해소와도 관련된 뇌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파파는 고요하고 평평한 상태의 뇌파로 안정되고 편안한 상태 일수록 규칙적인 파동이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눈을 감고 진정한 상태에 있을 때를 의미하여 명상을 할 때 우리 뇌의 상태이기도 합니다.
베타파는 우리가 눈을 뜨고 있을 때, 즉 의식적인 활동을 할 때 나타납니다. 머리 앞부분에서 많이 나타나며 긴장도가 높거나, 불안할 때, 복잡한 계산을 할때 우세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감마파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초조한 상태, 또는 추리 판단 등 논리 학습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NIC 연구에 따르면 싱잉볼 소리를 들을 때, 실험자의 대다수의 뇌파 스펙트럼이 델타 및 세타파에서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싱잉볼 소리를 듣고 몇 분 안에 뇌파가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즉, 다시 말해 편안한 상태에서 싱잉볼 소리를 들으면 뇌파가 일상적인 상태인 베타에서 세타파나 델타파로 빠르게 이동한다는 것인데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운드 배스를 하다 금방 잠에 드는 분들은 뇌파가 즉각적으로 델파파로 이동함에 따라 깊은 수면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 여러명과 함께 사운드 배스를 경험하다가 코고는 분들은 만난다면 저분의 뇌파가 빠르게 수면의 상태로 변경되셨구나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사운드 배스를 하는 동안 가장 많이 활성화 되는 '세타파'는 뇌가 휴식인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즉 복잡한 생각과 사념들로 가득찬 머리가 휴식을 취하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죠. 명상을 할 때면 온간 잡 생각이 떠오르는데 (1초에 우리 뇌는 108개의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소리 명상을 할 때면 아무 생각없이 집중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인거죠.
저는 종종 사운드 배스를 하신 분들께 "싱잉볼 소리가 생각 길을 정돈해 주니까요" 안내를 드리고는 하는데요. 우리가 나쁜 음식을 먹으면 혈관이 꽉꽉 막히듯이, 부정적인 생각 찌꺼기들이 계속 되면 생각 길이 꽉꽉 막힌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때 가장 필요한건 우리 뇌의 휴식이겠지요? 생각을 비워야 그 틈으로 좋은 생각들이 자라납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 명상해보세요. 명상이 어렵다면 사운드 배스 한번 경험해 보셔요 : )
참고 문헌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0298245/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1209&cid=58940&categoryId=58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