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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집 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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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윤종 Sep 13. 2016

공간 없이 밀착되어있던 것이 다시금 빈 공간으로 차게 되었다.


하늘과 땅 사이는 그렇게 크게 비어져 있어 이 세상을 품고 있다.
이 커다란 공(空)이 얼만큼의 다채로움을 보게 할지 상상이 안된다.
 
그렇게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며
하나씩 가슴에 의미가 되어주고...

되어주고...
다시 비어진다.
 
이미 안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이라도 하란 듯이..


그리곤... 미소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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