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스타트업
생산력 = 경쟁력
1인 스타트업에게 생산력은 곧 경쟁력이다. 높은 생산력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높은 생산력은 생산성과는 조금 다르다. 생산력은 말 그대로 생산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생산하는 효율을 뜻하는 생산성과는 다르다. 우리가 물리적 세계에 있는 이상 쓰고 듣고 읽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사업을 하는 모든 부분에 걸쳐서 그렇다. 그렇다면, 현시대에 필요한 생산력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키보드 & 마우스
MIT 미디어랩의 전 학장 존 마에다는 "컴퓨터는 소재다."라고 말했다.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소재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소재를 가공하기 위한 능력을 제대로 갖출 필요가 있다. 수많은 유틸리티 활용법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본질적으로 타자 속도와 마우스 활용 속도를 강조하고 싶다. 수많은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두 가지는 항상 지배를 받는다. 워드프로세서의 모든 명령어를 알아도 타자가 200타도 나오지 않는다면 공허한 암기일 뿐이고 구글에 각종 검색을 하더라도 마우스 속도에 따라 정보의 처리속도가 갈린다. 스스로 타자 속도가 얼마인지 체크하고 단문 기준으로 500타 이상은 되도록 노력하자. 독수리 타법을 유지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정확한 타자 입력 위치를 익히도록 하자. 마우스 속도는 지뢰 찾기 같은 게임을 통해서만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애써 게임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저 마우스 설정에서 이동속도를 현재보다 +1 하여 적응할 수 있도록 하자.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마우스는 정보의 처리능력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의식하는 것으로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방법이다.
자동화 프로그램
위의 요소를 충족한 이후에 각종 자동화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자동화 프로그램은 수많은 입력을 삭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워드프로세서에서도 표의 행을 늘리기 위해 수많은 입력을 하는 것보다 셀의 개수를 입력해서 자동 생성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와 같이 자동화를 대부분의 상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파일명을 일괄적으로 변환할 때 일일이 변환하기보다는 DarkNamer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포토샵에도 각 레이어 혹은 그룹별로 따로 저장할 수 있도록 별도의 Action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와 같은 기능을 활용하면 몇 백장이든 몇 천장이든 명령만 걸어놓고 다른 일을 하다가 오면 될 것이다.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유는 편리함과 속도의 향상도 있겠지만 사실 육체의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더 크다. 필자는 키보드와 마우스 속도가 빠른 편이라 이를 맹신하고 자동화 프로그램을 별로 사용하지 않았었다. 이에 최근에는 마우스를 클릭하는 오른손 검지가 오랫동안 마우스를 클릭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우를 범하지 말자. 자동화 프로그램이 있을 것 같은 반복 작업은 반드시 프로그램을 먼저 찾아보자.
언제 가장 배고픈가?
언제 가장 배고픈지는 모두가 안다. 배고픔은 점점 심해지는 것이 느껴지니까. 그런데, 당신은 스스로가 언제 가장 집중되는가는 알고 있는가? 언제 가장 집중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아침에 컨디션이 가장 좋은지, 점심에 가장 좋은지, 저녁에 가장 좋은지, 밥을 먹고 나서가 좋은지 철저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 그 시간에 우선순위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느라 자신의 집중력을 소모시키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명심하고 명심하자. 하루에 온전한 집중력은 그리 길게 유지할 수 없다.
꾸준히 하는 것
위에 소개한 것처럼 키보드 속도도 갖추고 마우스도 빨라졌다고 하자. 그 이후에 자동화 프로그램까지 알고 나면 사용하면서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방심하며 놀게 될 수도 있다. 이를 겪지 말자. 더 편리하고자 더 빠르게 하고자 했던 것이지 더 놀고자 한 것이 아니다. 놀다 보면 적응되고 더 놀고 싶어 지게 된다. 이와 같은 순환이 이루어지면 그 순간 사업은 아웃이다. 절대 잊지 말자. 바로 아웃이다. 이미 아웃된 상태에서 아웃된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