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도 참으며 게임을 정리했다

막혔던 날-머리 터질 것 같은 게임 스토리, 코딩까지 겨우 갔다.

by 연리연리

성인주의력결핍은 너무 사는데 불편하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뭘 어디서 어떻게 지금 시작해야 하지?'

그리고 인공지능도 하나만 쓰는 게 아니라서 새로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지금은 아토목신만 복용했을 때랑 다르게 콘서타를 함께 복용하면서 정리가 가능해졌다. 청소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완벽하지는 않아도 정리를 할 수 있게 된 게 너무 신기하다.


그래서 새롭게 정리된 게임


Q1. 프롤로그 선택 -- 이때 초기 스탯 확정

각 상황은 총 64가지이며 플레이어가 1개 선택을 한다. 파일은 CSV로 간편하고 빠르게 하기 위해 지정했다.


Q2. 전환방식 선택

"눈을 떠보니 당신은?"이라는 전개로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

문서로 정리하며 했더니 - 이게 되네?

내가 기획해 본 게임의 내용은

장르: Unity 2D/2.5D 내러티브 선택형 캐릭터 육성 게임
핵심 설정: 게임 속 게임 — 플레이어가 현실 기반 게임기로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키우는 메타 구조

조합 구조: A(과거설정) + B(전환시점) + E(현재외형) = 초기 스탯 9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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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게임 어디까지 했더라?

물어봤을 때, 나 대신 기억해 주는 인공지능 녀석들, 너무 고맙다. 다음 날이 되어 컴퓨터를 열면 너무 많은 페이지를 열어놓다 보니, 일을 시작하기가 두렵다. (직장도 지금 없으면서.)


그래서 주먹구구로 한 페이지에 나의 귀찮음을 이기고 열심히 써놓았다. 그러니까 이제 엄청나게 진행이 된 느낌이 괜히 든다. 또 까먹을까 봐 화장실도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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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포인트

예: 전생 + 온대간대림 → "전생의 기억을 갖고 살아온 당신, 게임기 안에서 캐릭터를 만드는데..."


스토리 서사를 넣고,

스탯도 창의력이라던가 잠재력이나 생활력 등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포인트를 넣었다. 단어를 보면 애매할 수 있지만, 사실 여기엔 선천적인지? 후천적인 부분이 강화가 되는지?

실제 있을 법한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만들었다.


나라도 내가 마음대로 고르지는 못한다. 랜덤으로 운명처럼 주어지는데 그래도, 이곳에 태어날 운명인데 너는 그냥 다른 데 가고 싶음 갈 수 있는데 갈래?라고 물어보고 스토리가 시작된다.

월,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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