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필수인가요? (feat. 인턴 3번한 사람)

스타트업, 공기업, 대기업 3번의 인턴을 경험하며 내가 내린 결론

by 세이

결론부터 말하면, 필수는 아니지만 필요한 경험이었다.

특히나, 문과인 나에게 있어 인턴이 없었더라면 나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을터이다.


나는 2022년부터 2024년 사이에 총 3번의 인턴 경험을 쌓았다. 첫번째 인턴은 스타트업, 두번째 인턴은 공기업, 세번째 인턴은 대기업이었다.


나는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내가 어느 곳과 가장 잘 맞는 사람인지를 깨달았다. 예를 들어 공기업 인턴을 하면서 공기업이라는 곳은 도전을 추구하는 내 성향과는 조금 안 맞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직접 가보지 않았다면, 이런 깨달음을 얻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턴 경험은 나의 정규직으로서의 커리어 시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 자기소개서, 1차 면접, 2차 면접 모두 인턴 경험은 주요 소재로 다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면접관분들과 대화를 할 때, 인턴 경험을 기반으로 좀 더 자신감 있고 조리 있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인턴을 하며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기에 회사라는 곳을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인턴으로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퇴사할 때 편지와 선물을 주신 분들, 진심으로 미래를 응원하며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는 분들, 내가 운이 좋았던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인턴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못 만났을 분들이다. 그래서 나는 인턴 경험이 내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잡았다.


+) 추후 각 인턴 경험에 대해 상세히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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