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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Apr 03. 2020

재택근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집 환경 조성

7명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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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때문에 많은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집에서 일을 할 때 생산성이 많이 떨어지는 경험을 했고 주변 이야기를 들어봐도 비슷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 가운데에도 높은 업무 성과와 효율성을 보여주시는 분들 7명과 가벼운 인터뷰를 했었고 그 내용을 3가지 관점으로 분류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말한 내용과 뉘앙스를 그대로 옮기려다 보니 영어와 한글이 혼용되어 있습니다. 


A.    Ritual (업무 의식)
 1)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날 무슨 일을 해야하는 지 종이에 써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종이에 써보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PC 앞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손 글씨를 써본다고 합니다. 


 2) ‘Routine 업무를 setting 한다’
 본격적으로 일 하기 전에 준비 상태를 만든다고 합니다. 책상 주변에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나 업무 시간 중에 마실 커피, 차, 물 등을 주변의 제 위치에 놓는 것, 맨손 체조를 3부간 하는 것,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 등이 있었습니다. 


B.    Body (건강)
 3) ‘수면 시간을 늘리거나 점심 시간에 낮잠을 잔다’
 출퇴근으로 인한 이동 시간이 줄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활용 가능한 시간이 늘었고 그 시간 중 일부를 잠 자는데 더 활용한다고 했습니다. 당장 아침 기상 시간을 의도적으로 늦추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선 여러 상황이나 환경 때문에 하기 어려운 낮잠을 자는 분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엔 일 하는 공간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잠을 잔다고 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도 하고 잠을 잘 경우 업무 전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4) ‘의식적으로 수시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무래도 회사로 출퇴근하는 것보다 운동량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알람을 맞추고 수시로 자리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5)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집에서 있다 보면 밥 하기 귀찮아서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 노력한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혼자 밥을 먹기 때문에 과식을 안 하게 되는 좋은 점도 있다고 했습니다. 


C.    Concentration (집중력 유지 환경 조성)
 6) ‘알람 끄기’
 스펨 메일, 광고 문자, 안 중요한 SNS 등의 알림을 끈다고 합니다. 특히 메일은 시간을 정해 하루에 2번에서 4번 정도 확인하고 회신한다고 합니다. 회사 사람들과 가벼운 업무 소통은 일부러 사람들이 잘 안 쓰는 라인, 텔레그램, 왓츠앱 등을 이용하고 이 앱들만 알람을 켜 놓는다고 합니다. 물론 사내 메신저 같은 툴이 있으면 그것을 우선 사용하고요.


 7)  ‘가족 막기’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가정에 어린이가 있으면 간곡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 번 말을 한다고 들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 것, 장난감, 몸으로 함께 하는 운동, 예전에 하지 않은 새로운 놀이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을 몇 겹으로 잠궈도, 바로 밖에서 ‘아빠~’ 또는 ‘엄마~’라고 귀엽게 부르거나, 큰 소리로 울 때는 어쩔 방법이 없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써 놓고 보니 꼭 재택근무가 아니어도 몇 가지 항목은 일반 사무직 업무를 하는 분이라면 해당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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