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리더십이라 함은 많은 의미를 갖고 있겠지만 구성원들을 잘 파악하고 잘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팀원들이 잘 따른다면 리더십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MS 저는 리더에게 중요한 것은 후배 직원들에 대한 인격적인 존중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어떤 치킨집을 운영하는 부부 사장님의 사례를 본적이 있는데, 그 분들이 치킨집을 운영하기 전에 있었던 사장이 직원들을 막 대하고 존중하지 않아서 다 금방 그만두고 일도 대충 했다고 해요. 그러나 그 부부가 인수한 이후,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해주기 시작하니까 직원들이 일도 열심히 하고 적은 월급이지만 선물도 사오고 하면서 아들, 딸처럼 좋은 관계로 지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어느 조직에서든 리더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면서 직원들에게 인격적인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EH 저는 업무적, 인간적으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업무적으로 리더는 일을 잘해서 성과를 내야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해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존재 이유를 생각할 때 리더 역할은 회사에서 원하는 ‘일을 잘하는 것’ 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인간적으로는 정말 말 그대로 인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사람은 싸가지가 있어야 한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JC 리더십은 비전을 제시하는 것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들었고 동의하는 내용이에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3년뒤 또는 5년뒤 상황에 맞추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고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비전 제시는 점술가가 아닌 이상 짧은 시간 동안 갖추기 어려운 것 같고요,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이 환경조성인 것 같아요. 조직 문화, 성과지표, 리더의 의사소통 스타일 등등이 모두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니 이 또한 쉽지 않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