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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May 13. 2020

크고 작은 할 일들이 많아 허덕이고 있다면?

작업 기억 부하 줄이기 (힐링 내용 아님)

하루 24시간을 크게 분류하면 자는 시간, 일 하는 시간, 밥 먹고 이동하고 취미활동 하는 쉬는 시간, 이렇게 3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시간에서 8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을 빼면 눈 떠 있는 시간은 16시간에서 18시간입니다. 


문제는 이 시간 동안 할 일이 무척 많다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이보다 더 빈번한 일은 할 일을 까먹고 하지 않거나 타이밍을 놓쳐 다음 날로 연기하는 것입니다. 이 때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한 데서 오는 찜찜함을 느낀다면 그 찜찜함은 ‘작업 기억’에서 오는 것입니다. 작업 기억은 할 일을 머릿 속에 기억하고 있는 것인데, 일을 언젠가 하긴 해야 하는데 잊어버리고 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든 작고 금방 끝나는 일이든 어떤 일을 마무리 해서 더 신경 쓸 필요가 없을 때 묘한 쾌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작업 기억 부하를 줄일 수 있을까요? 


우선 할 일의 개수나 의사결정해야 할 일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직장인이 내 맘대로 일의 양을 줄이는 것은 어려우니 조금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의식적으로 결정할 일을 줄이는 것입니다. 의사결정을 시의 적절하게 하거나 아예 없앤다면 직접적으로 시간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이에 소모되는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무용품을 사려고 하는데 A를 선택하나 B를 선택하나 둘 다 좋은 선택이라고 하면 무엇을 고르면 좋을지 너무 고민을 많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얻는 효과는 덜 피곤해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매일 To do list를 적어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손으로 써보길 권장합니다. 손과 손가락에 뇌가 있지는 않지만 손글씨를 써내려 가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는 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to do list를 적는 순간, 그 날 할 일들을 까먹진 않겠다는 안도감이 생기기 때문에 작업 기억 부하로부터 자유로와집니다. 그리고 완료된 일에 밑줄을 그으면서 작업 기억 부하 자체를 더 없앨 수 있습니다. 이러면 퇴근 후 부담 없이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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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만들어내는 업무 기본기, '한 권으로 끝내는 O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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