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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Oct 04. 2021

따릉이, 타슈, 타랑께의 공통점은?

부록: Ball park figure

무더운 날씨가 누그러져, 저는 요즘 일주일에 4번 정도 따릉이를 타고 퇴근하곤 합니다. 따릉이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문뜩 궁금했습니다. 자전거 인구가 얼마나 될까? 지금 달리는 자전거 도로의 끝은 어디일까? 그래서 오늘은 자전거에 연관된 숫자를 살펴보겠습니다.


2017년 국내 기준 만 12세 이상, 69세 이하 인구 중 자전거 인구는 약 1,34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자전거 인구-월 1회 이상 자전거를 타는 사람 수). 이중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은 330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4년 전 숫자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자전거 사용량이 늘어났다 했으니, 자전거 인구는 1,340만 명 보다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2020년 기준 국내 자전거 도로는 15,878개라고 하고 이를 다 합하면 약 24,000km로 지구 반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입니다.(지구 둘레-40,075km) 단일 코스 중 가장 긴 코스는 인천 아라뱃길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둑까지(633km)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완주하려면 평균 5일~6일 정도(출처: 네이버 블로그-꽃보다 꽃향유) 걸린다고 하네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누적 회원 수가 278만 명인데 대략 서울 시민 3명 또는 4명 중 1명이 따릉이 회원인 셈입니다. 따릉이는 2020년 기준 약 2,400만 건 대여됐으며, 하루 평균 약 65,000명이 따릉이를 이용했습니다. 대전의 공공자전거 타슈는 50만 건, 2020년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광주의 타랑께는 1만 8천 건이 대여됐습니다.


어디에 써먹지?

따릉이를 한 번 탈 때 비용을 1,000원 이라고 가정하면 2,400만 건 대여되었으니, 따릉이의 1년 매출은 약 240억 원이 되겠네요. 월 평균 20억 원의 매출이 창출되고요. 


- 끝 - 


보도자료 | 메인 > KOTI 소식 > 보도자료

1년 새 영업익 10배… 코로나 특수 누리는 자전거 업체 - 조선비즈 (chosun.com)

e-나라지표 지표조회상세 (index.go.kr)

서울시, 작년 ‘따릉이’ 이용 2,300만 건 돌파…코로나시대 교통수단 각광 < 교통 < 서울특별시 (seoul.go.kr)

공공자전거 어디서 많이 이용하나 봤더니…공원·관공서·대학 인근 : 네이트뉴스 (nate.com)

‘타랑께’ 하루 평균 98회 대여, 64명 이용 < 시민자치 < 뉴스 < 기사본문 - 광주드림 (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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