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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Mar 31. 2022

아이디어가 필요해! 스캠퍼 SCAMPER 활용법

신박한 아이디어가 필요해

신박한 아이디어가 필요해!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든지 산업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적응하려면 여러분이 담당하는 제품, 서비스, 컨텐츠 등도 시대 및 상황에 맞춰 바뀌어야 하죠. 그런데 바뀐 상황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이를 선도하기 위해선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아이디어는 가까이 있어도 잡기 어렵고 잡을 것 같다가도 연기처럼 흩어지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는 조직이나 사람을 보면 대단해 보입니다.

아이디어는 똑똑하거나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만 생각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물론 실제로 창의력이 좋은 사람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좀 더 잘 발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혼자서 뚝딱 만드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을 움직이는 좋은 아이디어는 ‘사고 도구’를 활용하는 것, 팀이 함께 ‘의견을 주고 받는 것’으로 얼마든지 창출할 수 있습니다. ‘사고 도구’는 다른 말로 아이디어 도출 기법인데 조금만 검색하면 정말 많은 기법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SCAMPER, 무슨 뜻이지?

SCAMPER란 Substitute, Combine, Adapt, Modify, Put to other uses, Eliminate, Reverse의 7 관점에서 앞 철자만 따와 붙인 이름입니다. 이는 70년대 초 Bob Eberle에 의해 알려진 후,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약 50년이 지난 지금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활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 7개 관점 별로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답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무직 직원이 앉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을 때, SCAMPER 중 Combine을 바라보면서 ‘모니터’의 4개 꼭지점에 ‘라이다(LiDAR) 센서’를 ‘결합’하여 자세가 흐트러질 때마다 경고음이 울리게 하면 어떨까? 라고 생각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다음 그림에 각 알파벳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예시를 담았습니다.

SCAMPER 사례

이 정도는 나도 알고 있는데… 막상 적용하려면 쉽지 않아…

SCAMPER을 알고 있어도 적용이 어려운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적절한 ‘질문’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SCAMPER는 방향을 제시할 뿐입니다. 아이디어 샘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필요한데, SCAMPER 요소별 보조 질문이 그 역할을 합니다. 즉 보조 질문을 잘 하는 것이 SCAMPER 활용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CAMPER 보조질문

예를 들어 아이디어를 떠올릴 주제가 ‘인터넷 강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가정해보기 바랍니다. 그 후 SCAMPER의 S를 생각하면서 ‘대체할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로 생각하는 것이 1차 접근 방법입니다. 그런데 아이디어 내는 것도 그렇고 스캠퍼도 그렇고 익숙하지 않으면 그대로 멈추기 쉽습니다. 이 때 보조 질문으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떠올리면 됩니다.

‘인터넷 강의 방식을 변경할 수는 없을까?’

‘구성원 일부를 대체할 수는 없을까?’

[주의! 책 소개 및 광고]

“나는 가이드가 좀 더 필요한대요?”

러닝앤그로스가 스캠퍼 워크북 (SCAMPER workbook)으로 지원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