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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Jul 04. 2023

자비출판 딜레마(16)_투자 대비 효과

자비출판의 투자 대비 효과

결론적으로 위 그래프가 저희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왼쪽 막대 그래프가 투자 영역이고 우측의 점선 막대 그래프가 효익 영역이에요. 오른쪽을 점선으로 그린 이유는 책이 얼마나 팔릴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에요.


막대 그래프 밑의 텍스트는 다시 ‘출판시 투자와 효익’과 ‘자비출판시 투자와 효익’으로 나눴는데, 우선 위의 ‘출판시’는 ‘기획출판’을 의미해요. 다시 말하면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출간하는 것인데 이 때 작가님은 글 쓰는 것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거죠. 이 경우 투자와 효익은 다들 잘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더 설명하지 않을거에요.


자비출판시 투자는 기획출판 대비 디자인도 하고 인쇄도 하는 등 정량적으로 개인 돈이 들어가요. 쉽게 생각하면 약 1천만 원 정도. 그리고 투자비용을 바로 인지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것이 창고 및 재고 관리, 유통 관리 등이 있어요. 투입 시간을 바탕으로 비용으로 환산할 수도 있지만, 이와 별개로 어느 창고를 이용할 것인지부터 계산서 발행을 위해 숫자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까지 신경 쓸 것들이 많이 생겨서 정성적인 것으로 분류한 것이에요.


오른쪽의 효과 측면에선, 내가 직접 운영하는 거니까 인세 또는 매출이 더 증가하는 게 있고 정성적인 것으론 ‘내가 CEO 해봤다’, ‘출판사 운영해 보니까 이런 게 좀 있더라’ 등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이 있겠죠.  


그래서 처음에 말씀드렸듯 책을 출간하려는 목표를 더 생각하는 것이 필요해요. 어떤 사람은 보람이나 자아 실현, 출판사 운영 경험이 별거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나는 이게 정말, 그리고 원래 하고 싶었어’, ‘내가 회사만 다니는 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뭔가 하고 싶어’란 생각을 갖고 있을거잖아요. 그러면 자비출판을 하는 것이 나을 수 있죠. 뭔가 제대로 배우려고 학원 등록하고 배우기만 해도 200만 원, 300만 원씩 돈이 드는데 자비출판은 내가 직접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니까 1천만 원 들여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수 있죠. 그러면 그래프 우측 정성적인 부분의 점선 막대 높이가 확 높아질 거잖아요. 즉 투자 대비 효익이 큰 거고 직접 출판하는 것이 나은거죠. 그래서 한 번 더 요약하면 스스로 명확한 목표를 인지하는 것이 의사결정에 가장 중요하단 점이에요.


- 끝 -


<<전자책 출판의 모든 정보(를 추구)>>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qTwAcJExCUfjcqF46JJJTuNr8mIQKsXn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303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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