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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Sep 13. 2023

episode 나는 공모전이 싫어요!

작가와의 미션

카톡으로 받은 안내 메시지 캡쳐

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우리도 5회인지 7회인지 중간에 한 번 신청을 했었다. 그리고 떨어졌다. 뭐든 떨어져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알텐데 이게 기분이 좋지 않다. 아니 내가 소심해서 그런지 기분을 상하게 한다. 나름 열심히 글을 써서 신청했는데 누구는 붙고 누구는 떨어지고. 물론 붙은 분들의 글을 보면 정말 훌륭한 글이란 생각을 하게 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사람들 눈에서 물이 나오게 하는 글도 있다. 


근데 그건 그거고 상한 내 마음이 평정상태로 돌아가진 않는다. 기분 나쁘단 감정만 남게 된다. 응모하는 사람이 많아 확률 상 뽑히기 어렵다는 사실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 후엔 이런 공모전에 투고하지 않는다. 브런치에 완전 몰입하지 않은 우리도 이런 느낌인데 애정을 갖고 글을 쓰신 분들은 어떠할지.


그래서 ‘모두의 출판사, 누구나 다 작가가 될 수 있다’가 ‘작가와’의 미션이다. 유명한 공모전을 통해 등단하지 않아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어도 수려한 작문 실력이 없어도 진솔한 자기 이야기를 담담히 쓴다면 누구나 다 작가가 될 수 있다. 혹시라도 공모전에 떨어졌다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시면 절대 좌절하지 마시길.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입상 안 해도 정말 훌륭한 글을 쓰는 작가님들도 많으시고 오히려 더 잘 된 분들도 있으니까. 


<Episode만 모아 '작가와'에서 책을 낼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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