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2021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EINA Dec 30. 2021

크루엘라가 무섭지만은 않았던건...

#올해의빌런

Cruella De Vil, 크루엘라 데 빌. 악녀들이 악해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까?


다르다고 다르게 취급을 받았다. 다른데 어떻게 똑같이 대하지? 똑같이 대해주는 것이 무례한 일일까?

출발선이 다르다면, 같은 레이스를 모래 주머니 를 달고 달려야 한다면,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면, 어느 누군가는 섭섭한 상황이 온다. 그렇게 다르다고 다르게 취급을 받게 되면, 마음 한구석에 크루엘라가 자라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 속설 중에 두 늑대 이야기가 있다. 악한 늑대와 착한 늑대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기는 늑대는 먹이를 주는 늑대이다.


An old Cherokee is teaching his grandson about life. “A fight is going on inside me.” He said to the boy.  “It is a terrible fight and it is between two wolves. One is evil – he is anger, envy, sorrow, regret, greed, arrogance, self-pity, guilt, resentment, inferiority, lies, false pride, superiority, and ego.” He continued, “The other is good – he is joy, peace, love, hope, serenity, humility, kindness, benevolence, empathy, generosity, truth, compassion, and faith. The same fight is going on inside you – and inside every other person, too.”  The grandson thought about it for a minute and then asked his grandfather, “Which wolf will win?”  The old Cherokee simply replied, “The one you feed.”


수많은 상황 속에 더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내가 악녀가 될 수도 악녀를 만들 수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기쁨, 평화, 사랑, 희망, 평온, 겸손, 친절, 자비, 공감, 관대함, 진실, 연민 및 믿음을 품고 있는 착한 늑대에게 먹이를 많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악'함이 어떻게 흘러나올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하찮다고 느낄 수 있는 띄어쓰기 실수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Impossible 은 I'm possible 이 될수도 있고, Cruella De Vil에서 Cruella DEVIL 이 되는 것은 한 끗 차이도 아닌 띄어쓰기이기때문이다. 올해의 빌런은 크루엘라 이다.


Source : Cruella


12.22.2021

#올해의빌런


12월 한 달간 하루에 한 주제로 짧은 글을 올리면서 한 해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마지막 달 첫째 날  태어나서 인지 애틋한 12월, 무엇을 시작하기보다는 마무리를 해야 하는 마지막 달이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기에 12월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기로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네모를 동그라미로 바꾸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