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민담 속 음식문화 탐색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서는 뜬금없이 핀란드라는 나라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외교적 이슈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핀란드 영화가 히트를 친 것도 아닌데 핀란드의 이름이 머나먼 한국에서 그렇게 자주 오르내린 건, ‘호밀빵’과 ‘자일리톨’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운 두 광고 때문이었다. 특히 치아 건강에 좋다는 자일리톨 껌은 “휘바 휘바”라는, 낯선 이국의 인사말을 유행어로 만들기도 했다.
이런 유행이 스쳐갔다는 것은 그만큼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지역의 민족과 문화가 한국인에게 생소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금도 북유럽, 하면 대다수의 한국인은 휴대폰 제조사나 가구 전문점, 혹은 2019년 개봉한 공포영화 〈미드소마〉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 동화나 민담을 통해 보는 북유럽인들의 생활상은 소박하면서도 어쩐지 친근하다.
.
.
.
.
손님에게 밥을 안주는 것으로 최근 악명(!)을 떨쳤던 스웨덴이 있는 곳 북유럽으로 가봅니다. 숲속의 달콤한 베리류와 청어, 연어절임 그라블락스 외에 슈납스와 맥주 같은 마실거리 등 소박하고도 다채로운 북녘의 음식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