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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척에 있던 유선배 한 척 부우웅 전속력으로 달려가는데
그 여파로 너울성 파도가 넘실. 용히를 향해 달려온다
하필이면 용히 근처엔 암초더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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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덮쳐오는 파도
용히를 집어삼키기 직전인데
용히, 긴박하게 노를 저어 방향을 틀어보지만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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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와 쿵 부딪쳐 순식간에 뒤집혀버리는 카약
패들도 어딘가 떠내려가고 없다
카약 전복되면서 용히, 머리를 세게 부딪쳤는데
외마디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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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잃고 꾸르르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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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멀리서 지켜보던 사람들
전복 사고에 마음이 다급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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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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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물속에서 용히를 낚아올리는 누군가의 손
(검은색 실루엣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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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모래사장에 눕혀진 용히(온 몸이 쫄딱 젖었다)
콜록콜록 솟구친 물을 뱉어내며 눈을 뜨면
그런 용히를 간절한 마음으로 내려다보는 뒤통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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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히, 누운 채로 고마움을 표시하는데
인사는 구해준 사람한테 하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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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히를 내려다보는 찬영과 지호는 포커스아웃 처리
용히 시선에 걸리는, 유일한 한 사람, 정배
온 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뒷모습 어째 측은하고
인스타툰 <시골삼우실> 보러가기 @3woo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