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례 1 - 의심 파종자
균열 관망자 : “나 요즘 영수랑 점점 불편해지네. 짜증이 좀 많아진 것 같아. 내 탓인가?”
균열 봉합자 : “영수랑? 걔 봄만 되면 좀 예민해져. 금방 돌아올 거야.”
균열 증식자 : “아, 돌아오긴 하겠지... 근데 예전 같을지는 모르겠다. 가만 보면 말끝 흐리는 버릇이 좀 있더라.”
봉합자 : “말끝을? 난 잘 못 느꼈는데?”
관망자 : “그래? 나도 좀 유심히 들어봐야겠다.”
증식자 : “응, 너무 신경 써서 듣진 말고.”
■ 용례 2 - 의혹 생성자
관망자 : “점심 때 짬뽕 맛있더라. 근데 안쪽 룸에서 부과1팀 팀장님이랑 총괄 주임님, 둘이 계시더라.”
봉합자 : “두 분 만두도 시키고, 오순도순 잘 드시던데.”
증식자 : “근데 만두가 잘 안 줄더라. 총괄 주임님 얼굴도 좀 벌개 보였고. 원래 저렇게 따로 보던 사이였나?"
관망자 : “그래? 징수 전망표 때문에 팀원들이랑 의견 차 있다곤 들었어.”
봉합자 : “그냥 편하게 드신 거겠지. 두 분 원래 친했잖아.”
증식자 : "그럴까? 굳이? 룸에서?"
■ 용례 3 - 균열 확장자
관망자 : “영수 있잖아, 3주 연속 금요일마다 휴가 내네. 어머니 편찮으시다던데, 걱정 많겠다.”
봉합자 : “웬만하면 공통 업무는 우리가 좀 나눠서 도와주자.”
증식자 : “아프시대? 나한텐 그런 얘기 없던데. 속이 깊은 건가? 조금 섭섭하네. 얘들아, 근데 아프신 건 맞겠지? 금요일 마다인 건 좀 신기하긴 하다. 어머, 얘들아 방금 내 말은 비밀.”
관망자 : “우리가 그런 걸 왜 말하겠니. “근데 금요일마다가 신기하다는 건 무슨 말이야? 너 설마...”
봉합자 : “영수 업무 파트는 내가 오늘 야근해서 처리할게. 나 요즘 좀 한가해.”
증식자 : “아, 내가 도와주긴 해야 하는데 영수는 내가 뭘 해주면 그렇게 좋아하진 않더라. 영수 외동이라 했지?"
■ 용례 4 - 책임 전가자
(단톡방에서 영수가 새벽에 나간 상황)
균열 관망자 : “영수 새벽에 단톡방 나갔더라. 얘들아, 뭐 낌새 있었어?”
균열 봉합자 : “없었어. 아까 카톡 보냈는데 아직 안 읽었어. 이따 내가 전화해볼게.”
균열 증식자 : “걱정은 되는데... 지금 뭐라 말 걸기도 그렇고, 난 좀 기다려볼게.”
균열 관망자 : “증식아, 너 진짜 걱정되는 거 맞아? 좀 가식 같아.”
균열 봉합자 : "얘들아, 내가 지금 전화해볼게.”
균열 증식자 : “관망아,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지. 근데 그런 말, 아픈 건 알지? 그래도 네가 편하면 그렇게 말해도 돼. 영수도 그런 말투, 아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