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은 무엇을 학습하는가
사람은 나고, 성장하고, 늙고, 죽는다.
각자가 다른 삶을 살지만,
생애주기라는 차원에서는 동일하다.
생애주기 (Lifecycle)로 살펴보면,
우리에게는 그 때 해야할 일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다음의 그래프를 보자.
우리가 육체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그 때 해야할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며,
가정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며,
여가 생활을 즐긴다.
평범한 일생이다.
그런데,
생애 주기의 각 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급격하게 변동되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
학습이다.
우리 성인들은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급격히 학습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열심히 일하고,
생활하느라 성장은 멈춘다.
그 상태로 늙어 은퇴한다.
우리는 밥은 먹고 다닌다.
그러나 학습은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성인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3분이다.
단 3분.
그리고 우리 성인들의 독서량도 급격히 줄었다.
다음 2016년 기사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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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정신적 여유 줄고, 스마트폰 일상적 이용이 원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해 일 년 동안 책을 한 권 이상 읽은 성인의 비율이 정부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0월부터 작년 9월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5천명과 초·중·고교생 3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5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독서인구)은 2013년보다 6.1%포인트 하락한 65.3%로 집계됐다.
잡지·만화·교과서·참고서·수험서를 제외한 종이책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비율이 성인 10명 중 6.5명밖에 안 된다는 뜻으로, 문체부가 1994년부터 국민 독서실태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독서율은 1994년 86.8%에서 95년 79.0%로 큰 폭으로 내려간 데 이어 1999년 77.8%, 2004년 76.3%, 2008년 72.2%, 2009년 71.7%, 2010년 65.4%로 매년 하락 추이를 보였다.
2011년 66.8%로 소폭 반등한 독서율은 2012년을 '독서의 해'로 정한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으로 이듬해(2013년) 71.4%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작년에 독서율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9.1권)과 독서시간(평일 22.8분, 주말 25.3분)도 2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책을 읽는 성인을 기준으로만 비교했을 때 성인 독서량은 지난해 14.0권으로, 2013년(12.9권)보다 늘어났다. 문체부는 책을 읽는 사람들의 독서량은 점차 늘어나 독서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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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은 정해진 커리큘럼에 의한 학습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의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무와 관련된 훈련 뿐 아니다.
성장을 위한 학습이 멈춘다면,
우리는 제자리가 아닌,
점점 퇴화되는 인간이 될 것이다.
노자께서는
끝을 맺기를 처음과 같이 하면
실패가 없다고 하셨다.
성장을 추구하던 어린 시절과 같이,
성장의 최정점에서 생을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