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죽어도 유머 감각

2018. 01. 12

by 김박사

"수염을 자르지 말게. 수염은 대역죄를 짓지 않았으니까."


"This (beard) hath not offended the king."


- 토마스 모어 (Sir Thomas More)


thomas.jpg * google


"힘을 내게.

자네 일을 하는 데 두려워하지 말게.

그리고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1535년 7월 6일.

헨리 8세의 이혼 문제로 눈 밖에 났던 토마스 모어가

사형대에 오르며 사형 집행관에게 한 말이다.


평소 수염을 기르지 않았던 그였지만,

긴 수감 생활로 인해 많이 자란 상태였다고 한다.


연약한 우리들도,

죽음 앞에서도 초연하게 유머를 구사했던 그처럼

인간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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