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그렁그렁, 양파를 맛있게 먹는 방법

양파의 맛, 어울리는 조리법, 식재료까지

by 새미네부엌


7~9월이 제철인 양파는 마늘, 고추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매운 식재료' 중 하나예요. 그런데 양파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채소 중 배추에 이어 소비량이 2위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많이 먹는 양파지만 보편화된 지는 8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요. 양파는 1900년대에 중국을 거쳐 들어와 ‘옥파’라고도 불렸고, 1940년대 창녕 지역에서 본격 재배되기 시작했어요.


역사는 짧지만, 우리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가 된 양파! 이런 양파에는 재미있는 사실들이 있어요. 양파 맛의 비밀부터, 어울리는 조리법, 식재료까지! 같이 한 번 살펴봐요 :)




1. 양파는 맵지만 달달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예요!


양파를 자르면 눈물이 나는 이유는 양파 안에 있는 '이황화다이알릴'(diallyl disulfide) 물질 때문이에요. '이황화다이알릴'에는 최루 성분이 있어서 눈물샘을 자극해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생으로 먹으면 맵고 아린 양파를 익힐 경우, 매운맛 성분이 휘발되어 사라지게 돼요. 게다가 동시에 단맛을 내는 물질인 '프로필메르캅탄'(propyl mercaptan)이 생겨요.


그래서 프랑스의 경우, 양파를 오랜 시간 정성껏 볶아 카라멜라이징해 양파 본연의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수프로 만들기도 했어요, 양파수프 맛이 궁금하시면 시중에 나와있는 프랑스식 정통 어니언 수프를 한 번 즐겨보세요!




2. 양파는 어떻게 조리해야 맛있을까요?


양파는 기본적으로 물 없이 불로 조리하는 건열조리가 좋아요. 단맛이 증폭되고, 구운 고기 계열의 감칠맛이 상승해요. 그래서 고기와 함께 익혀서 많이 먹는 거죠!


물로 끓여 먹는 습열조리도 단맛을 키우는 방법이에요. 그런데 조리 시간에 따라 쉽게 양파가 무를 수 있으니, 조리 시간을 주의 깊게 신경 써야 해요.


가열하지 않는 비가열 조리도 장점이 있어요. 양파의 상쾌한 향, 알싸한 향으로 개운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생으로 먹는 만큼 아린 맛을 느낄 수 있으니, 물에 담가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onions-1397037_1920.jpg 출처 : pixabay




3. 양파와 어울리는 식재료들이 있어요!


양파에 어울리는 식재료는 많아요! 대표적으로 몇 개만 소개해 드릴게요.


상쾌하게 먹고 싶으면 레몬 또는 토마토랑 같이 먹는 게 좋아요. 레몬의 신맛이 양파의 상쾌한 향을 상승시켜 줘요. 토마토의 신맛은 양파의 알싸한 향을 감소시켜 줘요.


달게 먹고 싶으면 파프리카 오이를 추천해요. 파프리카는 양파의 매운향과 맛을 줄여주고, 양파의 단맛과 감칠맛을 올려줘요. 오이의 경우, 오이 특유의 수분감이 양파의 아린향을 줄여주고 청량함을 증가시켜 준답니다~


양파는 비린내를 감소시키는데도 좋아요. 고등어랑 함께 사용하면 고소한 향과 감칠맛은 살려주면서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를 줄여줘요. 또한 닭가슴살과 함께 삶으면 흰살육류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단맛과 감칠맛이 증가해요.




지금까지 양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런 양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있어요. 양파의 단맛을 키우고, 육류와의 페어링으로 감칠맛은 증가시켜 주는 요리랍니다!


관련 링크는 아래에 첨부해 드렸어요. 이번에 양파에 대해서 알아본 기념으로 양파 요리를 해 보시는 것 어떨까요? 완전 맛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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