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준비] #화재의사람들, 이제 책으로 나옵니다!
독립출판 책 만들기 - 직장인 힐링 에세이 편
안녕하세요, 구의동 에밀리예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출산 전까지 인스타그램으로 직장생활 에세이를 연재했었는데요.
#화재의사람들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연재되었던 글들이 곧 책으로 나올 예정이에요!
#화재의사람들 은 이런 식으로 그날 그날 동료들이랑 먹은 밥이나 커피 사진과 함께 에피소드를 곁들인 연재 에세이였어요.
회사에서 일과 사람에 대해 느낀점부터 동료들의 은밀한(?) 사생활과 취미까지 다채로운 소재들로 엮어나간 글이었답니다.
덕분에 점심시간과 커피타임이 더 즐겁기도 했고요.
지금도 인스타그램에서 #화재의사람들 로 검색하시면 여러 글을 보실 수 있어요.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참 많이도 올렸었네요.
<이토록 사적인 직장생활>이라는 매거진으로 브런치에도 연재했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저도 진짜진짜 재밌게 연재했던 시리즈물이었고요.
임신 기간에도 회사 다니면서 열심히 썼는데, 병원에서 조산이 우려된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출산휴가를 당겨 쓰면서 잠정 중단이 되었더랬죠. (그리고 ‘눕눕 임산부 일기’를 블로그에 연재하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애정이 담긴 글이었기에, 이대로 피드의 뒤안길로 보내기에는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차곡차곡 연재한 글들을 묶고 다듬어서 책으로 만들기로 했답니다!
일단 지금은 워드로 옮겨서 PDF로 뽑아둔 상태예요.
여기서 최종 원고 수정을 한 다음에 표지 디자인 작업 등을 마치고 인쇄로 넘길 예정이랍니다.
1,000부씩 찍어서 단가를 낮추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무래도 재고부담이 무서워서 POD로 출판할 것 같아요. (무명작가의 슬픔……)
모든 작업을 마치고 나서, 아마 5월 말쯤에 책이 나올 것 같아요.
그 전까지 중간중간 출간 작업 이야기를 포스팅으로 올려볼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p.s. 제목은 #화재의사람들 대신에 다른 이름으로 붙일 예정이에요.
음식이 들어간 제목인데요. 과연 무슨 음식일까요?
#출간예정 #직장인에세이 #인스타연재에세이 #힐링에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