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re's law for everything>을 읽어보자
샘 알트먼이 쓴 기사인 <Moore's law for everything>을 읽고 이해해 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Part 3까지 읽었고, 지금 포스팅에서는 Part 4,5를 읽고 최종적으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American Equity Fund>를 자본화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비용 약 50조 달러로 상당하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예정입니다. 미국 내 사유지의 가치는 약 30조 달러인데요, 인공지능이 계속 발달하면서 한정적인 자산으로 여겨지는 토지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토지보유에 대한 비용이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토지 가격이 감소하게 되면서 일반 대중이 쉽게 토지 투자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죠.
현재 토지 가격, 미래 성장, 새로운 세금 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10년 뒤에는 미국의 2억 5천만 성인이 매년 약 13,500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고, 인공 지능이 발전되고 이 과정에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낮춰질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구매력은 계속 성장 추세일 것입니다. 기업이 매년 세금을 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기업 가치의 2.5%에 해당하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방법으로 세금 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몇 가지 난관이 있을 수는 있지만 법을 잘 제정한다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1) 기업이 해외로 탈주할 경우 → 미국에서 나오는 기업 매출을 보면, 해외로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음.
(2)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상장을 하지 않은 경우 →주식이 아닌 '돈'으로 세금을 내게 할 수 있음.
(3) 기업의 이익을 위해 권력과 권리를 마음대로 재정할 경우 → 헌법에 세금의 범위 지침을 정할 수 있음.
(4) 기업이 내는 세금이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경우 →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은 성장률에 비해 낮은 수준임.
(5) 토지 가치를 공정하게 산정하는 기준이 어려운 경우 → 기술적으로 땅값을 측정하고 세금을 부과하는 일이 달 착륙이나 화성 탐험만큼 어려운 과제는 아님.
⭐️Part 3에서는 기업과 회사와 같은 자본에 세금을 부과해서 재분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방안으로 <American Equity Fund>를 대안으로 내놓았다면 Part 4에서는 <American Equity Fund>를 통해 바뀌게 될 미래를 구체적인 수치로 그리고 있으며 기업과 토지에 세금을 부여하는 제도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위대한 미래는 복잡하지 않아요. 우리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부를 만들어내고 이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필요한 모든 것들은 더 저렴해질 것이고, 모든 사람들은 이것들을 충분히 지불할 돈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것들을 <American Equity Fund>를 통해 정치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위 챕터에서 언급했듯이 점진적으로 2.5%의 과세율에 맞춰 나가는 것입니다. GDP가 50% 증가한 시점일 때 2.5%의 과세율을 적용해서 이 체제가 완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이 체제는 새로운 미래와 함께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게 될 것입니다. GDP 성장률을 50%로 달성하는 것이 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AI 시대가 도래하면 성장은 급속히 이루어질 것이고 근간이 되는 자산 (회사, 토지)에 세금을 부과하면 더 많은 세금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의 변화를 막을 순 없어요. 우리 인류가 이러한 정책을 수용하고 이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면 인류는 그것들을 이용해서 더 공정하고, 행복하고, 번영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쓸 것입니다. 미래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 Part 5에서는 지속적으로 기술이 많은 부를 만들 것이고 이를 공정하게 재분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American Equity Fund>를 통해 실현하자 라는 주장을 하며 AI 시대의 미래를 낙관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샘 알트먼의 <Moore's law for everything>을 다 읽어 봤다. 이 긴 아티클을 3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AI 혁명으로 AI 기술이 우리 사회를 급속도로 바꿀 것이고, 인간의 노동이 0에 수렴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낮춰지고 막대한 사회적인 부를 만들어 낼 것이다.
2) 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서 부가 재분배되어야 하는데 이는 노동이 아닌 기업과 토지와 같은 자본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3) 만들어진 부를 이용해서 <American Equity Fund>를 설립하고, 이 기금에서 나온 수익을 시민들에게 기본소득의 형태로 제공하자.
결국 샘 알트먼은 AI 시대에서 나오는 많은 기술들을 부정하지 말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막대한 부를 통해 기금을 만들고, 이 기금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본 소득을 제공해서 시민들이 기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회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Moore's law for everything>를 통해 앞으로 AI시대의 리더인 샘 알트먼이 그리는 사회에 대한 모습을 알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그가 실제로 설립한 이 두 가지 회사인 "Open AI"와 "월드코인"이 실제로 <Moore's law for everything>에서 주장하는 "AI 기술 발전을 긍정하고,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의 형태를 제공하자"의 논리가 담겨있는 회사일까? 그리고 샘 알트먼은 현재까지 미국 의회에 출석해서 AI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는데, AI 발전을 긍정하면서 왜 규제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걸까?
<Moore's law for everything>은 2021년도에 나온 기사이고, 현재 2023년도에도 여전히 일관된 주장을 가지고 있는지, 달라진 점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증이 생겼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Moore's law for everything>을 통해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그의 회사인 "Open AI"와 "월드코인"이 정확히 어떤 곳인지, 그는 왜 AI 규제를 주장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