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언스 게임 스튜디오, 한국 유일 Top10 파이널리스트로 선정
글로벌 게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Global Top Round가 주최하는 ‘게임스컴 아시아 피칭(gamescom asia pitch)’의 최종 Top10 게임사에 센티언스 게임 스튜디오가 선정돼,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칭에 참가했습니다. 센티언스 게임 스튜디오는 Top10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유일한 한국 게임사입니다.
게임 ‘사우스 폴 비밥(South Pole Bebop)’의 동물 원정대, 마하나(펭귄)과 마카(물개)가 싱가포르에 다녀왔습니다! (펭귄&물개 살려…)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 ‘게임스컴 아시아 2023’에 센티언스 게임 스튜디오의 ‘사우스 폴 비밥’이 전시를 진행했기 때문인데, 단순히 전시 부스만 운영한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 게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Global Top Round가 주최하는 ‘게임스컴 아시아 피칭(gamescom asia pitch)’의 최종 Top10 게임사에 센티언스 게임 스튜디오가 선정돼,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칭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스컴 아시아 피칭은 “게임계를 뒤흔들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열정적인 게임 개발자”를 찾기 위한 자리입니다.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우리 게임의 매력을 알리고, 우리가 가진 재능과 기업가로서의 정신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죠. 피칭은 현지 시간으로 행사 첫날인 19일 1시에 시작됐습니다.
Top10 파이널리스트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게임사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센티언스 게임 스튜디오 외에도 스코틀랜드의 JunkFish, 스페인의 Vermila Studios, 아랍에미리트의 Lowkick Studio가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42Technology, TrueWorld Studios, 태국의 BugBlio Studio, FairPlay Studios, 말레이시아의 Kaigan Games Entertainment, Kotakoren Games가 Top10에 선정됐습니다. 배심원으로는 Plug In Digital, Global Top Round, LightSpeed Studios, Kepler Interactive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센티언스도 ‘사우스 폴 비밥’의 아이디어와 게임팀의 열정을 담은 피칭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다수의 해외 게임쇼에서 speaker로 발표를 해온 권혜연 대표는 이번 피칭에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피칭 내용을 전부 담을 수는 없지만, '사우스 폴 비밥'의 세 가지 Key Features를 비롯한 몇 가지 주요한 특징들을 아래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우스 폴 비밥은 기후 변화로 파괴된 남극을 구하기 위한 동물 원정대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얼음으로 뒤덮여야 할 남극에 꽃이 피거나 좀비가 나타나는 현상이 목격되자, 펭귄 마하나를 포함한 남극 친구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고자 길을 떠나죠. 귀여운 동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고 있는 사우스 폴 비밥의 첫 번째 키 포인트는, 삼파전입니다. PvP로 다른 플레이어와 겨루는 것은 물론, AI 좀비라는 Environment와도 전투해야 합니다. 직접 상대 플레이어나 좀비를 공격할 수도 있지만 좀비를 활용해 상대 플레이어에게 타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키 포인트는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전략 시스템입니다. 사우스 폴 비밥은 상대방의 베이스를 모두 파괴하거나 캐릭터를 모두 없애면 승리하는 간단한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속 충돌 시스템, 좀비 어그로, 분노(rage)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워리어, 크래셔, 좀비맨서 등 다양한 플레이 전략과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키 포인트는 덱 빌딩입니다. 근접 공격(melee), 대포 공격(artillery), 사거리(range)의 세 가지 능력으로 구분된 캐릭터의 조합과 나만의 덱 빌딩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팀에 소개된 데모 버전은 전략, 멀티플레이어, RPG 장르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턴제 전략의 대표적 게임으로 유명한 ‘Into the Breach’ 팬들로부터는 실제로 응원 메시지를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진행한 데모 플레이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도 스팀 통계 기준 2만8천 뷰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AI 스타트업인 센티언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AI를 활용해 AI 봇 모드, 밸런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다이믹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우스 폴 비밥은 현재 폴리싱 작업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얼리 억세스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피칭은 '글로벌 탑 라운드'와 연계된 100여 개 파트너사는 물론 600여 개 퍼블리셔/투자자에게 '사우스 폴 비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게임스컴 아시아 피칭 이벤트의 슬로건처럼 "세상을 뒤흔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게임사로 인정 받은 자리이기도 했기에, 전 세계의 게임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자 하는 센티언스 게임 스튜디오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생각합니다. 마하나, 마카와의 여정을 끝까지 함께하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앞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
사우스 폴 비밥 플레이하고 싶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