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도메인을 이용해서 이슈블로그를 운영하면 티스토리 수익에 도움될까
티스토리는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다른 URL 주소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사실 HTML / CSS 코드를 손댈 수도 없고,
예전에는 네이버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블로그 주소를 별도의 개인 사이트처럼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할 필요가 없는 고민이다.
2차 도메인은 티스토리 주소를 빼고 별도의 홈페이지 주소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어차피 복잡한 원리에 대해 모두 알 필요는 없다.
그래서 2차 도메인 장점이 뭔데?
그럼 기존에 사용하는 티스토리 주소는 안 좋아?
정도가 궁금할 테니 핵심만 정리해보자.
aaaaa.bbbbb.ccccc.ddddd : 4차 도메인
aaaaa.bbbbb.ccccc : 3차 도메인
aaaaa.bbbbb : 2차 도메인
.bbbb : 1차 도메인
아주 간단하게 보자면, 그냥 맨 뒤(가장 오른쪽)에 있는 게 가장 최상위 도메인이다.
그 앞에 온점(.) 단위로 주소가 추가되면 2차, 3차, 4차 도메인이 된다.
XXXX.tistory.com : 기본 주소, 티스토리 종속 하위 도메인 (3차)
rrrrr.com : 2차 도메인
기본 티스토리 주소는 앞에 본인이 설정한 XXXX 주소가 tistory.com 앞에 붙은 3차 도메인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co.kr / .kr / .net 등 다양한 도메인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com 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도메인 사용 비용이 1년에 약 만원~만 오천 원 정도라서 크게 부담되는 비용은 아니지만..
이걸 왜 사서 써야 할까?
티스토리는 워드프레스만큼은 아니지만 블로그를 꾸밀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 만큼,
일반 홈페이지처럼 색다르게 꾸미고 브랜딩 할 수 있다.
'티스토리는 광고 많이 붙어있는 사이트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홈페이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별도 도메인 주소를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대부분 이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도메인을 구매한다.
브랜딩을 목적으로 하는 대부분의 회사 및 전문 사이트는 티스토리에 종속되지 않는 일반 홈페이지로 운영한다.
일반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면 서버 비용 등 비용이 더 들지만, 티스토리에 종속되면 카카오의 운영 규정을 따라야 한다.
최악의 경우 티스토리가 일방적으로 블로그를 폐쇄하거나, 망하면 블로그들도 같이 서비스 종료가 되기 때문이다.
보통 이걸 활용하려고 2차 도메인을 별도로 사용하는 업자들이 많다.
예를 들어 aaaa.com 주소로 가비아 등 사이트에서 도매인을 구매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면,
별도 비용 없이 하위 도메인 설정을 통해 다른 블로그에 광고를 붙일 수 있다.
하위 도메인 블로그 적용 예시
aaaa.com : 티스토리 블로그 A에 연결 (2차 도메인)
xxx.aaaa.com : 티스토리 블로그 B에 연결 (하위 도메인 적용, 3차)
yyy.aaaa.com : 티스토리 블로그 C에 연결 (하위 도메인 적용, 3차)
zzz.aaaa.com : 티스토리 블로그 D에 연결 (하위 도메인 적용, 3차)
구입한 2차 도메인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면,
이 주소에 종속되는 3차 도메인(하위 도메인) 블로그에 별도 승인 없이 광고를 바로 달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애드센스를 신청해서 승인받은 A 블로그는 그대로 두고,
B, C, D 티스토리에 바로 광고를 단 티스토리 블로그를 양산할 수 있다.
이런 양산형 블로그에 이슈성 글을 막 써서 저품질 될 때까지
광고수익을 뽑아먹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업자들과
이런 방식이 단시간에 돈이 된다는 걸 주워들은 초보들이 하위 도메인을 많이 시도한다.
경력이 많은 업자들은 나름의 방법이 있겠지만,
단기간 큰 수익에 대한 무용담을 주워듣고 시작하는 초보들은 보통 수입을 얻기가 쉽지 않다.
수입을 얼마 얻지도 못하고 '제 티스토리 며칠 만에 저품질 됐어요ㅜ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저품질 위험을 감수하는 이슈성 블로그를 하기에는 이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그냥 티스토리 주소로 하려고 하면 불리한 점이 많다
이번에 카카오 사태로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에 블로그가 종속되어 있다는 것의 위험성을 다들 느꼈을 텐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워드프레스나 별도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다면 이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별도 도메인을 구매해서 티스토리에 입혀 사용하고 있었다면,
나중에 워드프레스로 그 도메인을 워드프레스에 가져가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쌓아왔던 도메인 점수를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다는 것인데,
그냥 티스토리로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었다면 그 도메인은 가져갈 수가 없다.
물론 서치콘솔에서 주소 변경 신청을 하면 가능하긴 하지만, 정상적으로 변환된다는 보장이 없다.
여기저기서 상위 노출되던 글이 누락될 수도 있다.
워드프레스로 넘어갔을 때 티스토리 대비 단점도 많기 때문에 아직 넘어갈 생각은 없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꾸준히 블로그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시는 분이라면
2차 도메인을 별도로 쓰는 것이 큰 장점이 되는 부분 중의 하나다.
매년 도메인 사용 비용 지불해야 함 (1년 사용 5000~15000원 내외)
도메인 점수 0점에서 시작하기에 초기 상위 노출에 불리함
아무래도 구매해야 하는 개인 도메인이다 보니 매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1달도 아니고 1년에 만원 내외의 가격이면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만든 신규 주소이기 때문에 아무런 도메인 점수가 없어, 네이버나 구글에 상위 노출하는 데 시간이 티스토리로 하는 경우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비교할 수는 없다.
2차 도메인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티스토리를 오래 하고 꾸준히 하는 네임드들이 전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냥 티스토리 주소를 써서 하는 사람들도 많다.
아무래도 티스토리에 종속된 주소다 보니,
도메인 점수를 어느 정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구글에 노출되는 데는 유리한 점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꾸준히 양질의 포스팅을 하면 해결되는 부분이다.
이슈 블로그로 돈을 버는 사람들을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
사람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고,
사실 그게 이슈성으로 해서 글을 쓴다는 게 뭐 그냥 대충 쉬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그걸로 돈을 버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
이슈 분야는 경쟁이 치열하고, 전문적으로 하는 업자들이 많기 때문에 상위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운영할지는 본인의 몫이지만,
이제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초보라면 이슈 블로그 수익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블로그를 하는 것을 옹호하거나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노하우를 상세히 잘 알려주는 사람이 있다면,
약간의 시간을 내서 해보고 싶기도 한데, 본인이 여기저기서 배운 지식으로 해본 결과 그게 참 쉽지 않다.
나는 초기에 배울 때 호스팅케이알(https://www.hosting.kr)에서 구매하라고 들어서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도메인 구매 사이트마다 서버 속도가 달라서 SEO에 영향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호스팅케이알이나 가비아가 빠른 편인지는 잘 모르겠다.
가비아가 마케팅을 잘하고 있는 것인지, 최근에 가비아 도메인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길래 검색을 좀 해봤다.
애드센스 승인이 잘된다는 카더라는 있는데 딱히 다른 곳에 비해 속도가 빠르다거나 하는 근거 자료를 찾지는 못했다.
특정 주제의 전문적인 홈페이지 같은 이미지를 가지면서 블로그를 키우고 싶으면 2차 도메인이 보기에 좋을 수 있다.
또한 이슈 블로그 방식으로 할 거면 2차 도메인을 구매해서 쓰는 것이 유리하다.
티스토리 주소로 오랜 기간 운영해왔다면 이제 와서 바꾸는 것은 글 주소가 꼬일 수 있어서 별로 추천하지 않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1년에 만원 남짓이니 2차 도메인을 쓰는 것이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도메인 사용 여부는 개인 선택의 영역이다.
성장형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방법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