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사전투표를 지켜보고
올해는 다른 해보다 정말 많은 국민들이 한 표에 소망을 담아, 더 이상 슬픔과 실망을 않기를 바랐습니다.
아침 뉴스에서 장애인도 투표의 차별과 장벽이 없길 바랐지만 전국 곳곳에서 사전투표 참정권이 침해되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선관위 직원들이 전동 휠체어를 들고 이동하고, 점자블럭이나 시각장애인 안내 등 장애인 편의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이런 말들이 나왔습니다.
장애인은 계속 무언가 필요하다는 얘길 하면서 오늘도 살아가고, 승강기나 경사로가 없이 투표를 못 했습니다. 접근이 어려워 휠체어를 들어서 옮기려 할 때면 지금도 갈 수 없는 길이 있구나, 느낍니다.
한 언론에서 나온 기사를 보았습니다.
대선토론 방송 중, 한 수어통역사가 긴 시간동안 화장실도 못 가고, 물도 못 마시고. 심지어 두세 명이 동시에 말할 때는 제대로 된 통역을 하기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수화는 한 사람의 말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거친 후보 5명의 말을 한 수어통역사가 2시간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어 토론 후, 그 수어통역사는 실신을 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왔습니다.
한 동안 어려운 나라였지만 그 걸을 해소시키려는 나선 대선 후보자들도 어떤 것부터 해소를 시켜야지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을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압니다.
아주 기초적인 투표장부터 장애인, 비장애인 유권인의 불편 없이 소망이 있는 한 표를 투표소에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훌륭한 대선 후보자는 않을까요?
김삼식 기자
말을 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