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봄? 바라봄!

제 37회 장애인 날 기념, 2017 은평봄봄축제

by 서부 글쓰기모임

은평구는 봄이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건 아픔, 미움, 즐거움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은평구의 대표적인 축제 하나로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아름답고 즐거운 은평봄봄축제는 이제 장애인의 날 기념뿐만 아니라, 지역축제로 되었습니다.


<장애인이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장은사)>에서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으로 은평구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했습니다. 아픔, 미움, 즐거움, 이 감정을 같이 느끼고, 서로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어 이런 축제를 하는 거라면 단체 이름에 들어간 문구를 바꾸면 어떨까요? <사람이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장애인&비장애인> 이렇게 말이죠. 물론! 장애인 단체가 모였으니 장애인이란 단어를 앞에 두는 것도 맞지만 장애인도 사람이고 비장애인도 사람인데 굳이 두 가지 주어를 쓴다는 건, 차별요소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은평봄봄축제 안에는 여러 가지의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비장애인들이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뿐……. 장애인에게는 그냥 생활에서 본 적이 있는 내용이고 흥미로운 코너가 별로 없었습니다.


비장애인이 장애를 체험한다는 것도 좋은 의미고, 그걸 통해 장애를 이해를 한다면 더욱 좋은 의미입니다. 다만 소수의 최중증 장애인도 정말 즐길 수 있는 코너가 많았다면 이전보다 발전된 장애인의 날이 되지는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김삼식 기자

말을 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



장은사 로고

서울 은평구에 있는 14개 장애인복지 관련 단체가 함께하는 순수 민간 네트워크 모임입니다.

'장애인이 살기 좋은 마을은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장애당사자, 종사자, 지역주민 모두의 힘과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2017년 은평봄봄축제 포스터


은평봄봄축제는 매년 4월 20일 즈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은평구에서 펼쳐지는 축제입니다.

기념식, 거리 퍼레이드, 장기자랑, 어울한마당, 폐막문화제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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