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속에 시원한 느낌의 민속 호러 이야기다.
장산이란 곳에서 범을 숭배하는 무당에게서 비롯한 공포로 연계하는 스토리를
소제로 하지만 악인들의 잘못된 망각에서 사람들이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범의 혼령이 쓰인 무당이 온갖 목소리로 인간의 가장 약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유인하는 설정이다.
공포는 미약하고 근심 걱정이 있을 때 파고든다.
효과 중 써 라운드 방식을 가장 잘 처리하여 생동감과 사실감이
공포감을 돋보이게 한 제작이 두드러지게 작용하였다.
마지막 탈출 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아들의 애원하는 목소리에 속는 줄 알면서도
위험을 택할 수밖에 없는 모성은 여운을 남기게 한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