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로망
그것이 내 로망이었어
거실에서 작은 소란이 일어났다. TV를 두고 치워라, 두어라 옥신각신.
누구에게나 로망(꿈)이 있다. 다만 그 스케일이나 영향력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아버지는 신혼시절 친구 집에 가셨다가 방마다 TV가 있는 것을 보시고, 나도 언젠가는 라는 꿈을 품게 되신 모양이다. 솔직히 엄마와 나는 전자제품에 별로 관심이 없다. 필요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될 뿐. 그 이상의 것은 낭비요 사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의 생각이 제각각이듯 꿈도 상이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누구의 꿈은 작으니까, 사소하니까, 보잘것없으니까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은 해서도 안 되고 할 필요도 없다.
김은주 기자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사람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솔직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