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정리, 벼룩 마켓
주택가를 파고드는 벼룩 마켓이 있다. 깔세라는 보증금을 내고 단기간 장사를 하는 형식인데 대부분이 무허가이고 탈세의 사각지대이기도 하다.
주로 서민을 대상으로 푼돈 현찰 박치기로 영업을 한다. 상점, 마켓 등에 정상 납품에 못 미치는 물품을 생산지와 직거래 유통으로 싸게 판매를 한다. 폭염과 태풍 피해로 야채 , 과일 가격이 많이 올라 이런 가게들은 주민들을 불러 줄을 세우고 있다. 단돈 1,000원~3,000원 가격대가 거의 차지하며 영수증을 받는 사람 허가증을 확인하는 사람은 전혀 없다. 그야말로 현찰 거래지 이다. 제대로 된 상품은 아니지만 싸구려라는 가격에 많은 주민을 불러 나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문제는 영업 점원의 태도이다. 상품은 한정되어 있고 사려는 사람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손님은 왕이라는 이야기를 꺼냈다간 몰매 맞을 일이다. 그들은 1,000원, 2,000원짜리 손님으로 밖에 취급하지 않는다. 윽박지르고, 반말 찍찍하고, 돈만 받고 비닐봉지 던져주며 담아 가라고 하고, 횡포가 이만 저만 아니다. 물론 그사이에도 새치기하는 사람도 많다. 어느 정도의 상도덕과 유통 예절이 아쉽다.
싼 식재료를 사려는 주민이나, 질 떨어지는 상품을 현금 박리다매하려는 상점 주인이나 분명 양쪽의 이득이 있어 이러한 상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탈세로 인한 국세의 손실이요 손님 대접이 묵살되는 현장이어서 안타깝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