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부 시민기자단 Oct 23. 2023

조촐한 생일

축하가 아니면 섭섭한 마음.

과거 매년 남을 위해 생일을 챙겨 주고, 축하 이벤트를 제공했다. 

정작, 불혹의 나이가 되니 주변에 진정한 참된 이가 없다.

건강도 잃고, 지인도, 가족도 잃고 정작 축하받아야 할 생일날

누구도 진심 어린 생일 축하를 먼저 안 한다. 

정작 축하와 위로받고 싶은 날.

서글픔이 밀려온다. 나는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나....

물질적 선물 보다, 축하 진심 어린 한 마디가 그리 어려운가...

모든 게 다 부질없다는 마음이다.

홀로 북 치고 장구 치고는, 이제 그만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

커피와 여행,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사람

작가의 이전글 줄어드는 보훈 대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