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우연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창세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어떤 설명도, 변명도 없이.
이 말은 시간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선언이다.
이 세상은
아무 생각 없이 던져진 공간이 아니라는 선언.
창세기가 처음부터 말하고 싶은 건
‘과학’이 아니라
의미다.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보다
왜 시작되었는가를 묻는다.
그리고 아주 단순하게 대답한다.
세상은
의도를 가진 존재에 의해 시작되었다.
창세기 속 첫 장면은
아름답지 않다.
어둡고, 비어 있고,
형태가 없다.
혼돈이다.
그때 하나님은
무언가를 ‘만들기’보다
먼저 구분하신다.
빛과 어둠을 나누고
하늘과 바다를 나누고
각자의 자리를 정해준다.
이건 이런 말이다.
세상은
무질서를 방치하지 않았다는 것.
말씀으로 창조했다는 말은
마법 주문이 아니다.
� 질서를 먼저 세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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