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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개편: 코스닥 승강제·상장폐지 기준 강화"

by 서강


1. 금융당국의 주식시장 체계 개편 검토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체계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1일 열린 IPO·상장폐지 제도개선 공동세미나에서 "효율적이고 투자자 보호가 이뤄지는 시장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발표했다.


2. 주식시장 체계 개편의 핵심 방향

기업의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춰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할 방안을 포함할 예정.

투자자들이 각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시장 간 차별화와 연계 방안도 모색.


3.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연구

지난해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본시장연구원에 연구를 의뢰.

연구 결과에 코스닥 시장에 승강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4.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사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2022년 5개 시장을 '프라임·스탠다드·그로스' 3개 시장으로 재편.

기업가치와 재무 상태에 따라 시장을 나누는 승강제 구조를 채택.

프라임 시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최상위 시장으로, 상장·유지 기준이 강화됨.


5. 상장폐지 요건 강화

금융당국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한계기업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하기로 결정.

2029년까지 코스피 기준 시가총액 500억 원 이상, 코스닥 기준 300억 원 이상을 상장 유지 요건으로 상향.

현재 기준으로는 코스피 8%, 코스닥 7% 기업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


6. 기업들의 대응 방안

기업들은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인오가닉 인수·합병(M&A), 자금조달, 거버넌스 개선 등으로 시가총액을 높일 계획.

이런 노력은 기업 가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7. 전문가들의 전망

승강제 도입과 상장폐지 요건 강화는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을 촉진할 수 있음.

특히 코스닥 중소형 기업 중심으로 시가총액 향상 노력과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다만, 승강제가 실질적인 밸류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됨.


8. 시장 경쟁 구도의 효과

증시 내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 기업들은 상위 시장으로 올라가기 위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높이려 노력.

이런 개편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


이와 같은 주식시장 개편 방안은 투자 환경 개선과 기업 성장 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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