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봄이더라
봄날에 노란 개나리 꽃이 피어나
노란 마음을 품고
세상 온 천지를 노란색으로
물들인다
겨울 추위 속에 없었던 노란 마음을
찬 흙바닥 속에 없었던 노란 마음을
누구에게도 배운 적 없던 노란 마음을
처음부터 품고 있던 노란 마음을
홀로 고스란히 간직하다,
나의 마음을 받아 줄 봄날에
노란 마음의 꿈을 온 천지에 펼친다
매년 피어나리라 약속한 세상에
나의 가장 따뜻한 마음을 내어놓으며
가장 절실하게, 가장 마음 가는 대로
나의 봄날을 위해
너의 봄날을 위해
세상에 편견 없는 노란 마음을 꽃피운다
짧게 누려보는 봄이라
섭섭한 봄날이 여겨지더라도
봄 한 켠에 내가 있었다 위로받으며
움츠려드는 마음을 내색하지 않으려 노란 꽃을 만발하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봄날의 기억을 만든다
겨울의 찬 기억이 노란색의 따뜻한 기억으로 치환되며
매일매일이 봄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