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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K Apr 20. 2020

체하지 않게


자고 일어났다는 일뿐인 아침에 감사 일기를 쓴다. 일어남에 감사하고  일기를 쓰고 있음에 감사하고  손으로 펜을   있음에도, 출근을   있음에도 감사하다고 적는다. 4월에 들이기로  습관  하나다.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잠들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쓴다. 재수 없는 사람이 있었고 운동을 등록했으며 안 쓰던 근육들이 나를 괴롭히고 4월이 이렇게 추웠었나 질문을 던졌다가 작년 4월에도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며 오늘도 기특하고 잘했다고 적는다.


 줄의 문장들로 하루를 꼭꼭 씹는다. 모래로 두꺼비집을 만든다. 파도가 쓸고 지나갈지라도. 매일 글을 써야 한다. 운동을 해서 근육들 만들 , 마음도 글을 써서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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