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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K May 19. 2020

쓰다 말고

[은평글방] 18. 허기


아마 그날이였을거야. 누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옆에서 자꾸 이러쿵 저러쿵 어쩌고 저쩌고 쫑알쫑알대는거야. 대답 안하면 안한다고 지랄하니까 대충 대답했더니 대충했다고 지랄을 . 싸우기도 귀찮아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이게 끝날줄을 모르네? 그와중에 배는 고프고 이야기 하면서 슬그머니 일어나서  먹으려고 뜯었더니  와중에 빵이 쳐먹고 싶냐는거야. 그래서 내려놨는데 그거 알지 분명 많이 배고픈  아니였는데  먹게 하니까  배고픈 .



쓰다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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