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Vegan) 요리? 육류, 유제품, 알류, 어패류 등 각종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요리
자연그대로농민장터에서 씨앗을 나눔 한다는 소식을 보고 가보았다. 페루야생방울토마토, 수세미, 제주 독새기콩, 제주 오이 씨앗을 나눔 받았다. 농부님이 씨앗을 주면서 채종을 목표로 잘 길러보라고 했다. 집 텃밭에 땅을 고르고 씨를 뿌렸다. 고수, 바질, 깻잎으로는 페스토를 만들고 방울토마토와 루꼴라로 샐러드를 해 먹어야지. 수세미를 길러서 수세미를 만들고 채종 해서 다시 나눔 해야지. 그런 기대를 새끼손톱보다 작은 씨앗들에 담아놓았다.
레몬케이크의 레시피는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다. 아몬드가루,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당류, 레몬제스트, 레몬즙, 코코넛오일, 오트밀크를 섞어 반죽을 만들고 반죽을 틀에 넣어 오븐에 구웠다. 구운 케이크를 상온에서 식히고 슈가파우더와 레몬제스트, 레몬 조각을 올렸다. 중력분이 없어서 박력분으로 했더니 조직감이 더 단단해진다.
선물 받은 싱글몰트 위스키와 함께 먹으려고 파스타를 만들었다. 냄비에 파스타면과 물, 소금을 넣고 끓인다. 양파, 표고버섯, 마늘을 썬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굽다가 표고버섯과 양파를 넣어 너무 물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굽는다. 간은 트러플 소금으로 했다. 파스타면이 다 익으면 팬에 옮기고 고루 섞는다. 그릇에 옮겨 담고 트러플오일과 허브를 뿌린다.
표고버섯, 톳, 당근을 손질한다. 뚝배기에 불린 쌀과 물, 표고버섯, 당근, 톳을 넣는다. 약불에 20분 정도 끓이고 뜸을 오래 들였다. 양념장은 손질한 양파, 마늘, 쪽파와 간장, 매실청, 고춧가루를 섞어 만들었다. 톳이 들어있어 바다향이 난다.
감자, 달래, 양파, 땡초를 손질하고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 끓인다. 예전에 요리 워크숍에서 만들었던 미소된장과 국간장을 풀어넣었다. 봄의 기운이 가득한 된장국.
자연그대로농민장터에서 산 수제 두부. 국에 넣으려고 두부를 썰다가 한입 맛보았는데 감칠맛이 좋아서 그냥 먹기로 정했다. 두부는 뜨거운 물에 데치기만 했다. 쑥은 데쳐서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마당에서 잡초를 뽑다가 시원한 물김치가 당겨서 급하게 만들어보았다. 하나는 무&적양배추, 하나는 오이로 물김치로 만들었다. 무, 적양배추, 오이는 소금에 절인다. 물과 쌀가루를 함께 끓여서 쌀풀을 만들고 식힌다. 갈아만든배 음료(마트에 배가 없어서), 사과, 양파, 매실청, 소금, 생강, 마늘을 믹서에 갈고 쌀풀과 섞는다. 땡초, 홍고추, 생강, 쪽파, 사과를 썬다. 절여놓은 무&적양배추와 오이에 손질한 재료와 쌀풀을 섞는다. 간을 보고 소금을 추가하거나 물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