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과 깊이.

by 서고독

더 깊어지고 싶다.


무엇을 뭘 하든 간에 그건 모두 본인이 믿어서 하기에 하는 일이다.


그 중심이 밖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그걸 내가 믿기에 하는 것이다.


굳게 믿는 이들은 단단히 걸어간다.


본인 자신에게 당당한 이는 그 굳은 믿음이 고립이 될 수 없다.


다들 본인이 당당한 것 같다고 느끼지만, 나를 위한 것이 곧 세상을 위할 때 그때의 ‘나’야말로 진정한 당당함과 자신감이다.


이미 내 안에 세상의 구조와 논리를 품었기에 동시에, 그마저도 부족함을 알기에 난 나만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오직 깊어지고만 싶다.


세상을 알수록 나의 세상은 깊어진다.


나의 세상이 깊어질수록 타인과 세상마저 깊어진다.


온전하게 또 명확하게 나의 세상이 만들어진다.


내 세상에 살 때 비로소 내가 이 세상에 도움이 될 일 또한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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