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존재는 의식을 남긴다.

by 서고독

우리는 ‘존재’라는 원초적 본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살아 있기에 존재하며, 동시에 무한히 사고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그리고 우리는, 원초적인 나와 닮은 이야기나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끌린다.

우리가 스스로를 모를 뿐, 우리 머리가 스쳐 보내도, 마음은 ‘무한함’이라는 본질을 고스란히 담는다.

언어로 설명하기 이전의, 우리의 본능적인 연결이기에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으면, 머리로는 쉽게 알 수 없는 진리이다.

그 본능이 자연히 스스로 담아낸 것과, 나의 머리의 사고가 만든 삶의 방향이 어긋난다면, 우리는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돌아볼때, 그래야 나의 사고와 마음이 일치할 수 있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우리는 ‘이 순간’이라는 무한한 자유에 이르게 된다.

‘본질이라는 삶’ 그 속에 스며든 마음,
즉 '의식'은 남는다.

그래서 ‘존재’는 결국 그대로 표현되고, 그로써 '본질'이기에 의미가 남는다.

의식으로 깊고 넓게 확장되어 남는다.

지금 내가 사라진다 하더라도, 이 순간 존재했던 나는 남는다.

그리고 이 모든 해석은, 오직 이 순간에 있다.

‘그대로’라는 존재로 다시 이 순간에 돌아올 때,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해석할 수 있으며,

그 상태는 원초적 본질의 '존재'하는 상태이기에, 그대로 세상을 해석할 수 있으며, 그대로 의식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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