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소득과 지출의 주도권
얼마 전 장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너무 비싸요.
그렇지만 경기가 좋아진다는 느낌이 피부에 와닿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경제학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부릅니다.
최근 FOMC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를 0.25%p 인하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고용 둔화와 물가 위험이 동시에 크다."
제가 듣기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미국의 이야기를 하는 거겠죠.
현재 한국의 상황을 보면 물가 상승세가 소폭 둔화되었다고는 하지만
7월 2.1% 상승했는데 8월 1.7% 상승입니다. 아직 상승중이죠.
식료품이나 음료는 4.9% 상승하고,
우리에게 와닿는 가정용품이나 의류 신발 음식 등은 계속 상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은행의 경제전망을 보면 2025년 성장률은 약 1.5% ~ 1.8% 정도입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건설투자 부진, 설비투자 증가세도 약해지고 있으며,
가계 소비 중심 경기는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히 회복세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 실제로 온다면 월급은 그대로인데 쓰는돈은 많아지겠죠.
스태그플레이션은 모두가 불안하지만 저소득층과 고정소득자에게 먼저 타격이 옵니다.
금융 소득을 통한 수익의 안정화를 이루지 못한 사람에게요.
물론 스태그플레이션이 무조건 온다, 확정된 미래다 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정책을 통해 물가 안정과 성장 회복 둘 다를 타이밍 맞게 조절이 된다면,
충분히 스태그플레이션도 막을 수 있습니다.
파월의 발언은 시장의 위험을 의식하기 시작했다고 보입니다.
저도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어떻게 하면 소득과 지출을 통제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요즘 경제에 대해 안도감이 크신가요 아니면 불안감이 더 크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