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글쓰기 프로젝트> #4. 며느리
며느리
대체 며느리가 뭐길래...
며느리밑씻개
먼 옛날, 홀어머니를 모시던 효자에게 시집을 간 며느리가 있었다. 마음씨 고운 며느리는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모셨으나, 며느리한테 아들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늘 며느리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면서 호시탐탐 내쫓을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가 밥이 잘 되었는지 보려고 밥알을 입에 넣었을 때, 그것을 본 시어머니는 어른보다 먼저 밥을 먹었다는 이유로 며느리를 때리고 구박했다. 시어머니의 매를 맞다 넘어진 며느리는 입술에 밥풀을 붙인 채 죽었다. 그 후 며느리의 무덤가에 붉은 입술에 밥풀 두 알을 입에 문 듯한 모양의 꽃이 피어났는데, 사람들이 이 꽃을 보며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불렀다.
(출처 : 한국민속 대백과사전)
쥐며느리는 왜 쥐며느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