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연제 다윗 편(사무엘기상)ㆍ이야기 아홉
사울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호통을 쳤어요.
“어째서 그대가 이새의 아들을 도와, 이처럼 그가 나를 대적하게 한 것이오?”
아히멜렉이 충성을 다해 말했어요.
“왕의 모든 신하들 중에 다윗처럼 충성스러운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또 그는 왕의 사위이면서 왕실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아닙니까?
그런데 다윗을 위한 것이 어찌 죄가 됩니까?
부디 왕은 이 일로 저와 제 온 집안에 죄를 돌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귀를 닫은 왕에게는 아히멜렉의 말이 들리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욱 화가 나서 곁에 서 있던 호위병들에게 명령했어요.
“돌아서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여라.
그들이 다윗과 손을 잡았고, 다윗이 도망하는 것을 알면서도 나에게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왕의 신하들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아무도 제사장들을 치려고 하지 않았어요.
왕은 곁에 서 있던 도엑에게 다시 명령했어요.
“그대가 돌아서서 제사장들을 치시오.”
에돔 사람 도엑은 사울이 시키는 대로 돌아서서 제사장들을 쳤어요.
그날 죽은 제사장들은 무려 팔십오 명이나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칼날을 피하여 다윗에게로 도망친 한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에요.
아비아달은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모두 죽였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어요.
다윗은 마음이 아팠어요.
“떡과 칼을 얻으러 간 날, 하필 에돔 사람 도엑이 그곳에 있었소.
그대의 아버지의 집안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은 모두 다 내 책임이오.
그대는 두려워 말고 내 곁에서 안전히 머무시오”
아비아달은 아버지 아히멜렉의 집안에서 유일하게 남은 제사장이 되었어요.
어느 날, 사람들이 다윗에게 달려왔어요.
“블레셋 족속이 지금 그일라에서 타작마당들을 약탈하고 있어요.”
‘그일라’는 유다 지파의 남서쪽 산지에 속한 도시랍니다.
그곳은 블레셋 국경이 가까워서 거기 사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주 블레셋 족속의 침입을 받았어요.
하지만 다윗의 부하들은 블레셋 군대와 싸우는 일을 반대했어요.
다윗이 나타난 것을 알면 틀림없이 사울이 쫓아올 테니까 말이죠.
다윗은 여호와께 나아가 여쭈었어요.
“제가 블레셋을 치러 가야 합니까?”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여호와의 말씀만 믿고 다윗은 부하들은 데리고 그일라로 갔어요.
싸움은 다윗의 승리로 끝이 났지요.
다윗은 그일라 주민을 구해 주고, 많은 전리품도 차지했어요.
듣고 싶지 않을 때 귀를 닫으면,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있지요?
하지만 주 예수님을 향해서는 언제나 예스!
[계시록 3:22] 귀가 있는 사람은 그 영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주 예수님,열린 귀를 갖기 원합니다.
아멘!
관련 구절) 사무엘기상 22:1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