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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섬농부 Jun 22. 2015

울릉도에서 숨 쉽니다.

고개 돌려 둘러보아도 보이는 건 오직 바다뿐인..., 섬

울릉도에 삽니다.

40년이 넘었네요.

신기하죠? 어찌 살까 궁금하죠? 그냥 하루하루 살아지니까 살아가는 겁니다.


섬 크기만큼 '생각'도 그 만큼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는.

왜 이렇게  좁을까?라는 작은 '생각의 면적'을 고민했습니다.


바다를 봤습니다.

저렇게 넓은데. 왜 이리 '생각의 면적'은 좁을까?


이유는 그 바다의 '면적'을 가늠할 수 없기에, 비교대상이 아니라 여겼기 때문인 듯 합니다.


농사 짓습니다. 부지갱이 나물 농사입니다.

요즘은 농사가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다른 밥벌이하러 다닙니다.

그리고, 지방지에 기사 보내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활자에 약간 굶주림이 있어 책은 평균 이상 봅니다.

요즘, 눈이 아플 정도로 책을 봅니다. 


사진도 찍습니다. 10여 년 찍었습니다. 울릉도 풍경을 주로 담았습니다.

차근차근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주 쭝얼 거리겠습니다. 울릉도라는 바다 한가운데 땅덩어리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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