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
6장 구글 애널리틱스 보기와 필터 정의
안녕하세요. 그로스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의 유성민 대표입니다. 허들러스는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성장의 방법론은 연구하며 컨설팅을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브런치에 구글 애널리틱스의 관련된 글을 순차적으로 연재해나갈 예정입니다 :) 오늘은 그 연재의 여섯 번째 이야기를 진행해보도록 할게요.
이제 구글 애널리틱스를 성공적으로 설치하면, 데이터를 받을 준비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우리 비즈니스 목표에 맞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세팅부터 시작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왼쪽 하단, 톱니바퀴의 [관리] 버튼을 눌러 홈 화면으로 이동해봅시다.
홈 화면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아이콘들은, 구글 애널리틱스 보고서를 볼 수 있는 영역, 홈 화면 기준 정면에 있는 화면은 우리 비즈니스에 맞게 구글 애널리틱스를 세팅하는 영역입니다.
세팅 영역에서 3가지 열이 계정, 속성, 보기 단위로 나뉘어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계정 하나 당, 속성은 최대 50개 만들 수 있고, 속성 하나 당 보기는 25개 만들 수 있습니다. 제일 처음 우리가 구글 애널리틱스 계정을 세팅해주었다면, 보기를 최소 3개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보기는 말 그대로, “내가 보고자 하는 데이터만 필터” 하여 보여주는 리포팅의 단위입니다. 일단 용도에 맞게 보기는 25개 만들 수 있다고 말씀드렸으나, 기본적으로 필요한 3개의 보기부터 만들어 봅시다.
1) 첫 번째 보기는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전체 웹사이트 데이터 뷰] 보기입니다. 이미 생성이 되어있는 보기라, 새로 만들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 웹사이트 데이터 보기는 “아무 필터링도 거치지 않은" 보기입니다. 우리는 데이터를 보고 우리 입 맛에 맞게 필터를 걸어주어 다양한 보기를 만들겠지만, 데이터 분석의 기본은, 아무런 정제를 거치지 않은 데이터, 즉 Raw Data를 남겨두는 것입니다.
2) 이제 두 번째 보기를 만들어 봅시다. 두 번째 보기는 전체 웹사이트와 달리, 우리가 어떤 데이터 세팅을 마쳤을 때, 그 데이터가 제대로 집계되는지 , 검증을 하기 위해, 테스트용으로 보기를 만듭니다. 이 테스트 보기는 다른 사용자들이 들어오는 목적이 아닌, 테스트를 하고 있는 구글 애널리틱스 관리자의 데이터만 들어올 수 있게끔 설정하는 용도로 만들게 됩니다. 보기 영역에서 파란색 버튼의 [보기 만들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보기의 이름을 [테스트 보기]라고 설정하고 보기의 보고 시간대 역시 대한민국으로 세팅한 뒤, [보기 만들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보기 열에, [테스트 보기]라는 보기 단위가 한 개 더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보기가 2개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테스트 보기로 이름을 바꿔서 새롭게 만들었다고 해서, 기존에 있던 [전체 웹사이트 데이터]와 서로 다른 보기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지금은 2개의 보기 모두에 어떤 필터 세팅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테스트 보기와 전체 웹사이트 데이터 보기는 서로 동일한 보기입니다. “보기는 필터에 의해서 정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테스트 보기의 용도에 맞게, “나의 데이터만 보고서에 들어오게 되는” 용도로 필터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테스트 보기]가 선택된 상태에서 [필터] 쪽으로 이동합니다.
새로운 필터를 추가해주기 위해, 빨간색 버튼의 [필터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
필터의 이름은 여러분이 이름만 보았을 때, 이 필터가 어떤 용도의 필터인지 알아보게끔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필터 이름을 [내 IP만 포함시키기 필터]라고 적고, 필터 유형을 아래와 같이 맞춰줍니다. 트래픽 포함 기준을 설정하고, IP 주소에서 유입된 트래픽 , 일치라고 설정을 하고, 아래쪽에 자신의 아이피 주소를 붙여 넣기 해주면 됩니다.
내 IP를 모르고 있다면, 모르는 게 없는 구글에 내 IP 주소라고 검색해보세요.
해당 창에 나타난 숫자로 된 주소가 나의 IP입니다. 이 IP 주소는 여러분이 있는 위치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복사한 IP를 그대로 IP 주소창에 붙여 넣기를 해주시고,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새로운 필터가 [테스트 보기]에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필터가 들어가 있을 경우, 내 IP가 아닌, 다른 IP에서 들어오는 유저들의 트래픽은 구글 애널리틱스 리포트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이로써, [전체 웹사이트 보기]와 [테스트 보기]의 차이가 생겼습니다. 두 번째 보기까지 생성을 완료하였고, 이제 세 번째 보기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3) 세 번째 보기는 사실, 두 번째 보기와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우리는 구글 애널리틱스에 우리의 데이터가 들어가기를 원치 않습니다. 우리가 결제 완료 테스트를 하거나, 상세페이지를 방문하는 테스트 트래픽은 안 잡혔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내부 직원들의 데이터가 아닌 고객들의 데이터만 보기 위해서 우리는 [마스터 보기]라는 이름의 보기를 세 번째로 만들어주게 됩니다.
[테스트 보기]가 우리 트래픽만 포함해주었던 보기라면, [마스터 보기]는 우리 트래픽만 제외해주는 보기입니다. 즉, 데이터를 조회하고 인사이트를 찾게 될 보기가 [마스터 보기]입니다.
보기를 새롭게 만들어, [마스터 보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보기를 만들어주세요.
마스터 보기가 만들어지면, 아까와 같은 절차로 [필터 추가]를 새롭게 만들어줍니다.
달라지는 부분은 [필터 유형]의 첫 번째 값이, [포함] 이 아닌 [제외]입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 IP를 제외한 데이터만 해당 [마스터 보기]에 들어오게 설정됩니다.
연습 겸, 한 가지를 더 해보겠습니다. 필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으나, 상황에 따라 모바일 유저만 보고 싶은 [모바일 보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과 데스크톱은 [기기 보고서]에서 별도로 구분하여 볼 수 있지만, 보기는 필터에 의해 정의된다는 내용을 조금 더 숙지하기 위해 연습해봅시다.
똑같이 보기를 하나 더 만들어주고, 이름을 [모바일 보기]로 설정하겠습니다.
필터 추가를 통해, 모바일을 통해 들어오는 유저만 데이터로 잡는 필터를 하나 만들어줍니다.
필터 이름은, [모바일 트래픽만 보기 필터]로 설정하고 이번에는 아까 전과 달리, [사전 정의됨] 탭이 아닌, [맞춤] 탭으로 가서, 좀 더 디테일한 필터를 정의합니다. 맞춤을 누르게 되면, [제외] 옵션이 있고, [포함] 옵션이 있습니다. 모바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데스크톱] 제외 필터를 만들거나, [휴대기기] 포함 필터 둘 중에 무엇을 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후자로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포함을 누르고, 기기라고 검색창을 치면, 옵션 값 아래쪽, [기기 카테고리]라는 영역이 있습니다. 이 영역을 선택해주세요.
그런 다음, [휴대기기] 옵션을 선택하여, [휴대기기]를 통해 들어오는 유저의 데이터만 보겠다는 필터 정의를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저장 버튼을 누르면 필터 정의가 마무리 되게 됩니다.
자 이렇게, 구글 애널리틱스의 데이터를 보기 위한 기본적인 세팅을 맞추었습니다. 이번 장표에서 다룬 세팅들은 어떤 산업군이나 비즈니스 형태에 상관없이,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적용을 해야 하는 세팅 사항들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다음 장은 이번 장과는 달리, “우리 브랜드나 산업군에 적합하게끔 구글 애널리틱스를 세팅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