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실패를 반복한 실패한 창업가입니다.
저는 좋게 말하면 연쇄창업가이고요. 쉽게 풀이해서 말하지면 연쇄폐업마입니다.
제발 이런 인생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전부 실패 했습니다.
사람은 모았으나 프로젝트 리딩을 못해서 실패하고
나도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순간이 와서 실패하고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개발 외주라도 해서 살아 남으려다가 짓밟혔습니다.
꿈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고 시작은 좋았으나
창업한지 6년 정도된 저는 뭐같은 중소기업 사장 보다 못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더이상 삶의 의욕이 없습니다. 경력에도 쓰기 애매한 이상한 경험만 잔뜩 하였습니다.
창업 관련 활동을 6년 이나 했는데 사람 모으는거 말곤 할줄 아는게 없습니다.
예비창업팀을 하면서 장난으로 또는 소송건다고 협박하며 돈이나 뜯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저를 심리적으로 비하하고 페이스북 메신저 방에 제가 잠자는 시간대에 초대하고 강퇴하고를 반복하며 조롱하는 내용들을 보내는 개발자들도 있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이 오히려 돈 앞에서는 돌변하여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고 업무를 방해하며 공갈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중학교 1학년때 시작한 일들은 잠을 못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6년간 안겨 주었고 남은건 우울증 진단 코드 뿐입니다. 마무리 하자면 오늘 글은 누가 어떤 일을 했는지 조차 안 적혀 있기에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냥 제 경험을 적었을 하였을 뿐입니다.
성공하면 남 탓, 실패하면 내 탓
결국 모두 제 잘못 입니다.
실패한 6년차 창업가 2003년생 윤성용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가야 할까요?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