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 샘플북을 영접하니 감동이 밀려옵니다

+텀블벅 90% 달성 중

샘플북을 발송했다는 연락을 어제 받고 언제 오나 오늘 목 빠지게 기다렸다. 드디어! 책의 형태로 나오는구나! 이런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기분도 살짝 이상하다.

표지

예상했던 것처럼 잘 나왔다! 에폭시도 볼록볼록 예쁘다. 인쇄소 담당자분이 표지 디자인이 좋았다고 칭찬해 주셨다. 디자이너 분께도 샘플북 나왔다고 사진 찍어서 전달드렸다. 궁금하실 수도 있으니.

책날개와 면지

요즘 책은 거의 대부분 날개가 있으니 책날개를 하길 잘했다. 날개의 사선 디자인에도 에폭시가 들어갔다.면지는 파란색 계열, 보라색 계열 면지 샘플을 받고 그중에서 선택했다. 본문 챕터에 쓰인 비슷한 색인 보라를 선택했는데 하늘색보다 더 괜찮은 듯! 

목차와 내지 디자인

PDF 파일로 보면 그대로 잘 나왔다. 사진집이나 색이 중요한 도서 같은 경우는 색이 원하는 데로 안 나와서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치면서 몇 번이고 샘플북을 제작하기도 한다고 한다. 내 책은 에세이니까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다. 일단 책이 나오기만 하면 되니까!

샘플북도 나왔고 인쇄소에 이대로 인쇄를 부탁드렸다. 샘플북은 디지털 인쇄고 진짜 인쇄는 오프셋 인쇄라서 에폭시나 선명도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인쇄소에서 검판(?) 파일을 만들어 내게 확인을 요청하고 내가 확인하고 오케이 하면 견적서의 50%를 지불하는 과정이 남았다.

물론 그 이후의 과정은 한 10단계쯤 더 남아있다ㅎ

+ 텀블벅은 오늘 90%를 달성하고 있다ㅠㅠ 감동. 내 사비를 털어 100% 달성을 시켜야 하나 명절 내내 고민했는데... 너무 감사하다ㅠㅠ 막막 달성하면 자만할 까봐 조금 조금 아주 조금씩 달성을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