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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새벽 Mar 17. 2023

변호사 일기 : 낙서의 효용성

무소의 뿔처럼 거침없이 혼자서 낙서하라

좀처럼 지루한 것은 잘 참지 못하고,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면 잘 듣지 못하는데, 그럴때는 꼼지락 꼼지락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하지만 정 힘들 때에는 습관적으로 낙서를 하고는 했는데, 놀랍게도 이것은 모두 의미가 있는 행동이었다. 후후.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홋타 슈고 지음 / 윤지나 옮김, p.107

이로써 내 모든 끄적거린 낙서는 정당화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거침 없이 모든 회의간 노트 한 자락에 끄적끄적 낙서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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