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를 쫓는 벌레가 되지 말고, 향기를 풍기는 꽃이 되어라.
사람들은 종종 “나답게 살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나’ 다움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살면서 남들과 비교하고, 주변의 기대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 친구들의 평가, 부모님의 기대, 사회의 기준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진짜 내가 누구인지 모르게 된다. 하지만 남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 다움을 찾고, 남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다 보면 정작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지?’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피어오르곤 한다. 그런 마음이 피어오를 때 그래 "내가 누구인지 한번 파헤쳐보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나’ 다움을 찾는 것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반대로, 하기 싫고 피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섬세하게 기록해야 한다.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은 쉽지 않다. 환경과 생각을 바꿀 때는 무의식의 자아가 극도의 혼란을 겪는다.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어 과거로 돌아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가장 먼저 자신을 인정할 용기를 가져보자.
자신을 마주 볼 때
부족함을 인정하는 용기 (ex: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
결핍을 채우는 용기(ex : 내가 부족한 점을 스스로 채울 수 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용기 (ex :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나의 삶은 나의 것이다.)라는 의식을 전환하는 게 가장 먼저다.
꾸준히 기록하고 되새긴다면, 점점 ‘나’라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하게 된다.
예를 들어, 친구 들 중 한 명이 ‘A’라는 취미를 좋아하는데, 다른 친구 중 한 명이 ‘A’라는 취미를 싫어하고 B라는 취미를 좋아한다. 그런데 ‘A’를 좋아하는 사람과 ‘B’를 싫어하는 사람 모두 ‘C’를 공통적으로 좋아한다면? 나는 결국 ‘A’도, ‘B’도 아닌 ‘C’에 맞춰야 한다.
이런 상황이 무한히 반복된다 가정하면, 가장 무난하고 평범한 것만 남게 된다. 남들 눈치 보며 맞춰가다 보면 정작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놓칠 수밖에 없다. 내 에너지는 점점 소진되고, 결국 아무런 개성도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나만의 색깔을 가지려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대신
남들을 만족시키기보다, ‘나’를 만족시키는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와 맞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들게 하는 것이다. 나비는 가장 향기로운 꽃을 찾아 날아든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말고 스스로 ‘향기’를 풍기는 꽃이 되어야 한다. 가장 먼저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나만의 색깔을 찾고, 내가 원하는 길을 갈 때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 내 색깔을 찾는 것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사람들은 ‘특별한 길’ 찾거나 '특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가 가는 평범한 길을 간다고 해서 나만의 색깔을 가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선택한 길’이라면, 그 길이 바로 ‘나’ 다운 길이 된다.
다양한 것을 경험해 보고,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기록하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게 ‘나’의 길일 가능성이 크다.
세상이 정해놓은 길이라도, 내가 원하는 길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마음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완벽한 선택을 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그냥 한 번 걸어보면서, 내가 진짜 원하는 길인지 확인하면 된다. 어떤 길이든 일단 가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행복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기며 사는 것'에서 시작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나'를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남들에게 맞추기보다 내 색깔을 만들어가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하기보다는 '나'를 우선순위로 생각한 다음 타인을 생각하는 행동이다. 너무 많은 걸 고민하지 말자. 방아쇠를 당겨라. 바람에 몸을 맡겨라.
어떤 길이든, 그것이 내가 선택한 길이라면
그 길이 바로 나에게 맞는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