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 찰스 다윈
옛날의 생각을 꼭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예전의 내가 틀렸던 것은 아니에요. 과거의 나도, 지금의 나도 모두 소중한 나예요.
그때는 그 시절의 나름대로 옳다고 믿었던 길을 걸어왔고, 지금은 또 현재의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고 있는 거예요. 바다를 보면 물결이 한결같이 보이지만, 속에서는 끊임없이 흐름이 변하고 있죠.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달라지고, 경험이 쌓이며 더 성장하는 거예요.
지식과 진리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요. 새로운 연구가 나오고, 더 나은 기술이 개발되며, 사람들이 쌓아온 경험도 달라지죠.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받아들이고,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역사에서도 변화를 거부했던 나라는 어려움을 겪었어요. 조선은 외부의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다가, 결국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죠.
조선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조총을 든 왜구를 화살로 막았다. 그럼에도 신문물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약 300년이 지난 후 1875년 운요호 사건 때도 대포 2대를 맞고 강제로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게 되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지고 변화를 두려워하면 점점 뒤처질 수밖에 없어요. 이곳 브런치에서는 60년 이상 세월을 간직한 생각과 감성을 글로 풀어내는 문학도가 있어요. 그분들이야 말로 변화를 증명하고 만들어가고 있잖아요.
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에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돼요. 새로운 기술을 배워보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다른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변화는 언제나 두려움을 동반해요. 하지만 그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해요. 마치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요. "내 선택이 틀리면 어떡하지?, 이 방향이 맞나?, 내가 계속할 수 있을까? 도중에 그만두면 어떡하지?" 하는 막연한 생각에 불안감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멈춰 서면 안 돼요. 계속 도전하고 넘어지고 일어서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미 갓난아이 때 우리는 그걸 다 극복했어요.
정말 중요한 것은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을 내디뎌 보는 것이에요.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이라도, 이미 많은 사람이 걸어간 길이라도, 내가 가는 길은 언제나 나만의 새로운 길이에요.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한 걸음씩 내디뎌 보세요.
우리는 주변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지만, 결국 나만의 답은 내 안에서 찾아야 해요. 계속 시도하고, 질문하고, 배워보세요. 그리고 어렵고 힘든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세요.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단단해질 거예요. 처음에는 희미하게 보이던 길도, 걸어가다 보면 분명한 길이 될 거예요.
스스로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거인을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한 걸음 내디뎌 보아요.
모든 위대한 여정은 첫걸음에서 시작된다.
– 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