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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Feb 07. 2024

설연휴 전통시장 61곳 최대 30% 할인


서울시는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서울 시내 6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등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용문시장(용산구) ▴경창시장(양천구) ▴응암오거리상점가(은평구) ▴중랑동부시장(중랑구) ▴답십리시장(동대문구) ▴대명시장(금천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길음시장(성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등 총 61곳이다. 



설 성수품·농축수산물 5~30% 할인 판매, 사은품 증정 등 시민참여 행사 풍성


행사 기간 참여 시장들은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5~30% 할인 판매한다. 시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고 시민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진행한다.

남성사계시장, 용문시장에서는 시장방문객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떡과 음식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강남개포시장, 청량리전통시장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도화동상점가, 정릉시장에서는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거리공연, 사물놀이 등을 준비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도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개인별 월 구매한도를 올해 말까지 50만원 상향해 매월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5% 할인 판매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150만원까지, 10% 할인 판매하는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양수산부는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농수산시장, 청량리수산시장, 남부골목시장, 남구로시장, 망원시장, 자양전통시장, 경동시장, 암사종합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설 특별전 환급 행사를 2월 8일까지 개최 중이다.



4일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조사에 따르면 설날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이 마트에 비해 12%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 12%, 과일·축산물은 시장이, 채소는 마트가 싸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그리고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 5,604원, 대형마트가 평균 25만 6,200원으로 전통시장이 마트에 비해 12% 가량 저렴했다. 가락시장 내 위치한 ‘가락몰’의 경우에는 평균 20만 6,657원으로 가장 낮은 금액이었는데,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19% 낮은 가격으로 차례상 준비가 가능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품목별로 놓고 비교하면 과일류는 전통시장이 평균 8%, 축산물은 20% 가량 싸게 구매 가능하며, 가래떡‧쌀‧두부 등도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반면 채소류를 비롯해 청주·식혜·다식 등의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특히 가락시장 내 가락몰은 ▴임산물(대추·밤) ▴나물류(고사리·도라지) ▴수산물(동태·동태살·다시마·북어포)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달걀·닭고기)과 일부 가공식품(두부·가래떡·쌀 등)이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설 차례상 차림 비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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