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를 위한 서울의 주택정책 ‘장기전세주택Ⅱ(SHift2)’가 이제 ‘미리 내 집’이란 이름으로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1호 ‘미리 내 집’ 입주 모집에 이어, 추가로 '327호' 입주 모집을 진행합니다. 교통, 인프라 등을 갖춘 6개 단지에서 49~84㎡의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를 ‘미리 내 집’이라는 이름으로 본격 공급한다. 지난달 모집한 ‘미리 내 집’ 제1호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이은 6개 단지, 327호 추가 공급이다. 8월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 후, 9월 11~12일 이틀간 신청 예정이다. ☞ SH공사 누리집
입주자 모집 주택은 ▴광진구 자양동 ▴송파구 문정동 ▴성북구 길음동 등의 신규 아파트 단지로 전용면적 49~84㎡까지 다양한 입지와 면적으로 공급된다. 전세금은 ▴최저 2억 2,000만 원(구로구 호반써밋 개봉 49㎡) ▴최고 6억 원(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 82㎡)으로 공급되며 그 외 단지와 평형의 전세금은 SH공사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의 대표 주택정책인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의 두 번째 버전인 ‘미리 내 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저출생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시는 SH도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공공임대(평균 자녀 1.7명) 대비 장기전세주택에서 태어난 자녀 수(평균 2.0명)가 18% 가량 높아, 안정적인 주거가 출산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지난 7월 진행된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Ⅱ 300호 모집에 1만 7,929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60대 1, 최대 경쟁률 213대 1(유자녀 59㎡)을 기록했다.
이번에 가장 많은 216호가 공급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은 59~82㎡까지 다양한 전용면적으로 공급된다. 2호선 구의역과 맞닿아 있어 교통이 편리한 데다 광진구청 등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8호선 문정역 인근 ▴힐스테이트이편한세상 문정(송파구 문정동)은 49㎡ 35호가 공급된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뿐 아니라 문정근린공원, 두댐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장점인 지역이다.
그 밖에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시그니처(은평구 역촌동) 33호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관악구 봉천동) 18호 ▴호반써밋 개봉(구로구 개봉동) 16호 ▴롯데캐슬 트윈골드(성북구 길음동) 9호 입주 모집이 이뤄진다.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은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 신청할 수 있다.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이면서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시는 오는 12월 중으로 제 3차 장기전세주택Ⅱ ‘미리 내 집’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자녀를 2명 이상 낳으면 20년 간 살던 집을 시세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Ⅱ'를 마련했다. 이번 입주 모집부터 ‘내 집이 될 주택을 미리 마련한다’는 뜻의 ‘미리 내 집’이라는 이름으로 주택 공급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장기전세주택Ⅱ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기존의 장기전세주택(Ⅰ)과 별개의 소득, 재계약 기준 등을 적용해 활발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SH서울도시주택공사 1600-3456, 다산콜센터 02-120